사라지고 싶은 날
니나킴 지음 / 콜라보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인생의 정석대로 살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내 삶의 방향에 대해 또 한 번 돌아보게 만든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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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번 뿐이라 이게 맞아 보였는데도 막상 부딪치면 감당 안 되고 버거운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자주 헷갈린다. 과연 내가 이 선택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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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참아내는 시간이 길
어질수록 미움은 점점 커지고 내 마음속 미로는
더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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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정한 승리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반응해서 마음을 빼앗기
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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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독에 빠진 나날들.
지친 내 감정 노동에 작은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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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라는 숫자가 차곡차곡 쌓이고 보니
감당해야 할 인생의 시험 범위가 나고 모
르게 엄청 커져 있다. 그때는 몰랐다.
생활비, 미래에 대한 불안감, 점점 약해지는 체력에 다 상술일 뿐이라며 비웃던 건강식품까지 기웃거리는 현재의 내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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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무수한 관계들.
그 안에서 내 위치를 지켜가고
원활하게 관계를 조율해나가는 건
생각보다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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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커져서 지금은 나보다 작아 보이기도
하는 엄마는 지금 내가 풀 수 없을 것만 같
아 고민하는 문제들을 모두 다 풀어낸사람.
오늘은 엄마가 참 위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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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꾸 사라질까 라고 느끼고 있을때
제목이 눈에띄어 산 책. 고민도 많고 할 일
도 많은 요즘이지만 책을 읽구 또 내일을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느끼는 밤. 시벌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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