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의 방정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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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 방정식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선생과 학생,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
이끄는 쪽과 따르는 쪽, 억압하는 쪽과 억압받는 쪽의 조합부터 잘못되었고,
그러니 어떤 숫자를 넣어도 마이너스 답만
나온다.
.
˝목적이 옳아도 수단이 잘못되면 모조리
틀린 것이 되어버리는데. 나쁜 놈을
해치우기 위해서라면 그 나쁜 놈이 하지
않은 나쁜 짓을 꾸며내도 되는 거니?˝ 대답해.
˝왜 나쁜 놈이 저지른 진짜 나쁜 짓을
하나하나 모아서 입증하고 정면으로 맞서지
않았어? 왜 거짓말에 기댄 거냐고?˝
.
˝난 그게 분하단 말이야!˝
.
.
추리소설치고 책이 얇다. 그렇다고
내용마저 얇지는 않다. 첫장을 피면서
정신차리고 보니 마지막장을 덮었다.
막 심하게 반전에 반전은 아니지만,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듯.
.
.
내가 적은 마지막 대사는 왠지 우리나라
정치판을 보는 것 같구나😳
.
.
아 나는 다 읽었으니 스포일러 하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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