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맛모아 사탕 가게 - 소중한 친구를 사귀려면? 뭉치 초등첫인문철학왕
정순희 지음, 주세영 그림, 강재린 해설 / 뭉치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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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학교 교육에서 추구하는 미래 인재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철학적 사고력,과학기술 창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이다. <초등 첫 인문철학왕>시리즈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인문과학 주제를 흥미진진한 동화와 깊이 있는 해설로 구성되어 있는 정말 알찬 교양도서이다. 게다가 교과와 연계되어 있어 초등학생의 철학도서로 추천할 만한 책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이 책은 관계와 관련된 친구를 주제로 한 이야기이다.

초등학생들이 가족 다음으로 많이 머무는 공간이 학교이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때로는 사이좋게 지내기도 하지만 다투기도 한다.




반 대항 피구 시합을 하다가 싸우게 된 강우와 한결이.그 사이에 낀 서연이는 이 둘을 화해하려고 시도하지만 좀처럼 되지 않는다.

맛모아 사탕가게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만 서연이는 원래 모습과 다르게 친구들에게 톡톡 쏘아붙이는 말만 하고, 강우와 한결이는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 한 후 서연이의 마음을 돌리려 애쓴다. 결국에는 서로의 마음을 알게된 후 의기투합해서 반 대항 피구 시합 작전을 짜서 힘을 모으기로 한다. 세 아이의 우정은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더 단단해지는 것 같다.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다툰 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데,책속의 친구들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고 아이들 스스로 깨달으면서 해결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이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고 우정을 위해서 친구들끼리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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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나누면 행복해 나도 이제 초등학생 30
김영주 지음, 튜브링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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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면서 참으로 난감할 때가 서로 자신의 것을 공유하지 않을 때였다. 자기 물건을 만지기나 할 때는 꼭 한 명은 울거나 화를 내는 일이 다반사였다.


아이들 모두 이성적으로는 함께 나누면 기쁨이 배가 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다만, 그 경험치가 쌓이지 않아서 아직은 몸 따로 마음인 상태다. 나누면 기쁘다는 것을 계속해서 경험하게 해야 하는데 책으로나마 간접적으로 체득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을 것 같다.




책 속의 지안이는 짝궁 태리가 자꾸 학용품을 빌리는 걸 탐탁치 않아 했다. 그 마음 정말 이해가 됐다. 내가 아끼는 물건을 친구가 자꾸 사용해서 닳을까봐 혹은 부러져 사용하지 못할까봐 두렵기도 하고 왜 내것만 쓰는 것인지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러나 지안이도 학용품을 챙기지 못한 날 짝궁 태리 것을 사용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그 때의 그 고마움이란.... 그리고 태리가 학용품을 잘 챙기지 못한 이유도 알게 되어서 짝궁 태리를 더 이해하게 된다.

서로의 우정도 더욱 돈독해지게 되고 역시 나눔은 행복이다.



우리 첫째도 지안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짝궁이 계속해서 자기의 지우개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우리 첫째는 자기가 사용할 때 짝궁이 사용하니 불편해서 슬슬 화가나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런 일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일이 잦기에 집에 지우개가 많으니 짝궁에게 하나 선물로 주자고 하니 아이가 흔쾌히 동의했다. 그 뒤로는 아이의 툴툴거림이 사라졌다.



역시 나누면 행복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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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없어졌으면 좋겠어 북멘토 그림책 13
조수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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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이는 얼른 동생을 보고 싶어했다. 태양이가 오면 같이 놀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상상을 했다.


드디어 태양이가 집에 왔다. 그런데 태양이는 혼자 걷지도 못하고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서 같이 놀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태양이는 온종일 엄마,아빠가 돌봐줘야 한다.


샛별이는 그런 태양이가 없어졌으면 한다. 샛별이는 엄마와 함께 먹는 사과가 맛있는데, 그리고 아빠가 읽어 주는 그림책도 재미있는데 이제 태양이보다 뒷전이다. 샛별이는 혼자인 게 싫다.


어~~그런데 태양이가 운다.


미안해.내가 안 아프게 해 줄게."



태양이가 샛별이를 보고 웃는다.


어린 두 살이라는 나이에 엄마가 갑자기 안고 온 작은 아기를 본 우리 첫째 마음이 그려져서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졌다. 우리 첫째는 둘째 동생이 얼마나 미웠을까?! 그 땐 첫째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고 둘째 육아에 정신이 없었는데 첫째를 잘 보듬어주지 못한 그 시간이 아쉬움이 남는다.


둘째 엄마들에게 이 책을 첫째와 함께 읽기를 강력 추천한다.






*이 글은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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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사자소학 - 분당강쌤의 수능 필수어휘, 초등학교 때 시작하는 수능 필수어휘, 사자소학 50개 무료 강의 제공
분당강쌤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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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은데 서울대 한 트럭 보낸 분당강쌤이 집필한 사자소학이라하면 어려운 것도 쉽게 설명해주셔서 접근하기 힘든 사자소학도 한글을 배우 듯 쉽게 깨우칠 것 같다. 이 책을 보면 한자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재미나게 학습하여 더이상 한자가 어렵지 않고 우리 생활속에서도 활용하게 될 것만 같다.


우리말의 70%이상이 한자로 구성되어 있어 한자어를 알지 못한다면 책에서 나온 어려운 용어를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은

모든 과목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그러나 이 기본 중의 기본도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도 많다. 그래서 어려워하는 한자 낱글자에 집중하지 않고 문장 안에서 한자가 어떤 의미를 해석되고 활용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점이 이 책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



또 반복을 통해 쌓이는 공부가 되도록 했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하루에 1글자씩 10일이면 1강에 해당하는 총 8글자 정도, 한달이면 3강에 해당하는 총 24글자 정도를 익히게 해서 자칫 한자 공부가 버거운 학생에게도 무리없이 시작할 수 있게 배려한 게 이 책의 좋은점이 아닌가 한다.


아이와 조금씩 시작하는 중인데 관심을 보여서 일단 마음이 놓인다. 이 마음 변치 않고 꾸준히 매일 학습하도록 애써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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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기 전에 공부정서를 키워야 합니다
김선호 지음 / 길벗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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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공부 선입견을 완전히 바꿔놓은 새로운 패러다임 공부정서!!!


우리 아이들은 기계적으로 공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 숙제니까, 해야하니까 하는 의무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엄마인 나는 공부를 즐기면서 했으면 하는데 그게 어디 부모 마음대로 되겠는가?!


나 역시 공부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새로운 사실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도 성적이 쑥쑥 오르니 계속 하고 싶어졌다. 나의 아이도 내가 느낀 걸 느꼈으면 하는데 아직 두 아이가 어려서인지 잘 자각하지 못하는 듯 했다.


필자는 사립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로 15년간 재직한 현직 초등교사로 수많은 아이를 보고 겪은 것을 바탕으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들은 공부를 즐길 줄 알며 그들 내면에는 '공부정서'가 탄탄하게 자리 잡혀 있고 공부를 싫어하지 않았으며, 본인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확고한 이유와 원칙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아이에게 너무 문제 푸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았나하고 나 자신을 자책했다. 수학 문제 푸는데 급급하지 말고 문제를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이 내 머리를 한 대 치는 것 같았다. 그동안 문제 풀리는 것 때문에 아이와 실랑이가 많이 있었는데 한 번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 공부정서를 키우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봐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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