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샛별이는 얼른 동생을 보고 싶어했다. 태양이가 오면 같이 놀고 함께 그림을 그리는 상상을 했다.
드디어 태양이가 집에 왔다. 그런데 태양이는 혼자 걷지도 못하고 가만히 누워 있기만 해서 같이 놀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태양이는 온종일 엄마,아빠가 돌봐줘야 한다.
샛별이는 그런 태양이가 없어졌으면 한다. 샛별이는 엄마와 함께 먹는 사과가 맛있는데, 그리고 아빠가 읽어 주는 그림책도 재미있는데 이제 태양이보다 뒷전이다. 샛별이는 혼자인 게 싫다.
어~~그런데 태양이가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