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이 느린 아이 말문을 여는 법 - 부모의 조급함과 아이의 답답합을 없애는 언어 육아
김혜승 지음 / 유노라이프 / 2022년 1월
평점 :

요즘 TV에 나오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말을 청산유수처럼 아주 잘 한다.TV를 보다 우리 아이를 보면 말이 느린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한 때 우리 아이도 말이 느린 것 같아 기관에 다닐 까하고 여기저기 알아봤었다. 그러나 아이가 기질적으로 예민해서 처음에 조심스러워 말을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말을 하는 케이스여서 한시름 놓은 적이 있었다.


이 책은 말이 느린 아이를 위한 부모가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는 지침서 같은 책이다.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낀 사례들을 토대로 아이의 개월수별 언어 발달 과정부터 말이 느린 이유와 그에 따른 문제,언어 자극을 위한 놀이법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서 말이 느린 아이의 부모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는 언어치료의 교과서 같은 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언어치료를 위한 부모와의 상호작용 방법과 효과적인 치료방법 예시가 아주 잘 나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할 지 몰라 막막한 상황에 있는 부모가 이 책을 보며 언어치료를 위한 아이와 상호작용을 어떻게 하며,어떻게 발화할 지를 책을 보면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언어치료를 위한 교과서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말이 느린 아이 뿐 아니라 말이 유창하지 않은 아이의 부모도 이 책을 본다면 말로 인한 스트레스는 잠시 접어둬도 좋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다.
모든 부모들에게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