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나 꺼내 먹는 속담 따라 쓰기 - 천리길도 어휘력부터 콩심콩 팥심팥 1
에듀스토리 지음, 황재윤 그림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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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란 관용적 표현의 일종이다.

관용적 표현이란 둘 이상의 낱말이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는 관습적인 표현이다. 속담은 오래시간 축적되고 정착된 표현으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니 대화를 나누는 중에 속담을 잘 사용하면 열 마디 말보다 더 효과적으로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다.




이 책은 처음 속담을 접한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쉽게 이해하도록 짧은 만화속 이야기를 읽어 속담의 뜻을 몸으로 체득하게 했다. 실제로 우리 첫째는 이 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데 이게 아주 고무적이다. 왜냐하면 그 전에는 속담에 대해 알려주려 해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나 이 책만은 재미가 있는지 책을 한 자리에 앉아 한 시간 이상 책을 탐독했다. 첫째가 재미있어 하니 자연스레 둘째도 이 책을 열심히 보았다. 아주 집중해서 말이다.


두 아이가 이 책을 너무나 좋아해서 한 권 더 책을 사야할 것 같다. 내 책이라면서 싸우는 게 이전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하루 하나 속담을 체득하면서 우리말의 실력도 향상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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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면 바로바로 답이 나오는 챗GPT 초등융합 사회 과학 토론왕 86
조남철 지음, 이국현 그림 / 뭉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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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시리즈에서 새로운 책이 나왔다. 그것은 바로 챗GPT에 관한 책이다. 새로 나오는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려 하지만(왜냐면 아이들의 관심사를 알아야 아이를 잘 이해할까 싶어서이다.) 사실 챗GPT는 정말 어렵다. 알려진 바도 적은데다 주위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드물어서다.


그러다 뭉치 출판사에서 생소한 챗GPT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 있어서 엄마인 나도 얼른 읽어봤다.





신데렐라는 늘 두 언니의 숙제를 하느라 시간도 모자라고 자신의 숙제도 잘 하지 못한다. 그러다 옆집 백설공주는 일곱 난쟁이의 숙제도 도와주는데도 신데렐라와 달이 많은 시간이 들지도 않는다.

그 사실이 궁금한 신데렐라는 백설공주 집에 가서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의 숙제를 도와주어도 여유로운 이유를 알아낸다. 그것은 바로 챗GPT의 도움을 받아서다. 신데렐라도 백설공주처럼 챗GPT의 도움으로 숙제를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챗GPT가 잘못된 정보로 숙제를 도와줬기 때문이다. 챗GPT에 실망한 신데렐라는 챗GPT의 도움없이 숙제를 하려 하지만 이전처럼 숙제 하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그러나 엄마의 충고와 조언으로 올바르고 현명한 챗GPT 사용법을 익혀 언니들과 함께 열심히 숙제를 한다.




이 책은 맹목적으로 챗GPT의 장점만을 늘어놓지 않는다. 챗GPT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챗GPT를 잘못 사용시 발생하는 사이버범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무조건적인 챗GPT 사용을 지양하도록 하고 있다. 챗GPT를 비판적인 자세로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어떻게 사용하면 이러한 기술과 인간에게 긍정적인 가치가 되는 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챗GPT에 잘 모르거나 처음 접해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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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 : 연산편 - 연산을 이용해서 편의점을 운영하라! 어린이를 위한 수학의 쓸모
에이스쿨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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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여느 아이들도 연산을 풀기 싫어한다. 연산은 수학의 기본인데 그걸 싫어하다니....


초등학교 2학년은 두자리수 덧셈과 뺄셈이 나오는데 우리 첫째아이 반의 아이들은 연산이 힘들었는지 선생님이 연산 단원 수업할 때는 그야말로 연산 숙제 폭탄이었다.


한 번은 아이가 연산은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댄 적이 있다. 세상에나 우리 일상생활에서 연산이 얼마나 많이 적용된 걸 알면 아이도 연산을 쉽게 이해하면 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아이를 위한 책이다.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한 필요한 연산에 대해 알기 쉽게 만화로 되어 있다. 재고계산, 매출계산, 이익계산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왜 연산을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편의점에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재고를 계산하기도 한다. 샴푸나 치약,칫솔 등 생활용품들의 남은 갯수를 파악해 구매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아이들이 실제 생활에서도 연산을 경험하면서도 연산을 싫어했던 건 너무 학습으로 공부해서일까 싶다.



이 책처럼 연산을 재미나게 한다면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연산을 더 즐겁게 흥미롭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연산을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둔 엄마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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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제일 좋아! 우리 아이 쉬운 그림 그리기
여임경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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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한창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을 때 토끼 그려달라고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려 하니 뭐부터 그려야할 지 참으로 막막했었다. 그러다 엄마 바쁘다며 아빠에게 그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엄마가 그림을 좀 더 잘그려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은 지울수 없었다.




이 책은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초보자도 잘 그릴 수 있게 차근차근 설명해 놔서 엄마인 나도 쉽게 그릴 수 있다. 게다가 캐릭터 그림이 아니 생물이나 사물의 고유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그림을 그리도록 해서 정말 기본에 충실한 책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며 임할 수 있게 코끼리,사자,곰 등 동물이며 잠자리,나비,꿀 등의 곤충 등 아이들이 평소에 스스로 그리고 싶어하는 그림을 각각의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어 그림 그리기 싫어하는 아이도 파트별 흥미로운 주제에 맞춰 그림 그리기를 연습할 수 있다.


그림 그리기에 관심이 많은 둘째는 이 책이 재미있는지 열심히 보고 책 내용 그대로 잘 따라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고나서는 자신이 열심히 했다는 사실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드러냈다. 첫째는 탈것에 관심이 많아 유독 그 파트 부분에 열심이었으며 다른 파트에도 고루 관심을 보였다. 엄마도 함께하니 서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그림 그리기가 처음이거나 서툰 아이,엄마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서로에게 그림 그리는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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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맘 통하다
박애란 외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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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신기한 마법을 가졌다. 시끄럽고 장난감만 좋아하는 아이가 그림책을 보고 조용히 집중하게 만든 힘이 있으니 말이다. 아기에게 알록달록하고 촉감이 좋은 그림책을 처음 보였줬을 때 아이의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 땐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줄 알고 장차 커서 아주 큰일을 해 낼 인재라 생각했던 적이 있다. 알지도 못하면서 혼자서 뭐라뭐라 옹알이 하면 엄마와 함께 교감하려고 애쓰는 게 참 기특하기도 했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아이를 위해 함께 본 그림책을 보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한 적이 있다. 할머니와 함께 시장 나들이 하고 예쁜 옷도 사고 맛있는 호박죽도 먹고...... 그림책은 잊고 살았던 저만치의 기억도 끄집어내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 때의 그 모습, 그 냄새, 그 웃음... 모든 게 기억이 났다.


이 책의 네 명의 작가들도 나와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일상의 기억들, 경험들이 그림책을 보고 떠오른다. 요즘 성인들이 그림책을 보고 힐링한다고 하는데, 그게 사람들이 오래도록 그림책에 열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나도 그림책을 잠시 손놓고 있다가 아이의 육아와 함께 그림책을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그림책을 더 현실감 있게 공부하기 위해 동화구연에 대한 수업을 듣기도 했다. 현실감 있는 목소리로 책을 읽어나갈 때면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책을 바라본다. 동시에 꺄르르 웃어 넘어가기도 한다. 그 시간은 엄마와 아이에게 더 없이 소중한 시간이다.


일상이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읽어보고 옛 생각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예전의 따뜻한 추억이 지친 심신을 달래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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