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걸음마
한태희 지음 / 키다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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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걸음마 

: 키다리 출판사

 

한태희 쓰고 그림

 

 

 

 

 

주인공인 아이가 손을 쭉 높게 뻗고 "엄마" 하고 달려오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걸음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태어나서 여태까지 누구의 도움으로 이동하던 아이가 세상으로 향한 스스로의 첫걸음입니다.

양손을 쭉 높게 뻗어 사랑하는 부모에게 걸어나가는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습니다.

 

 

 

 

우리아기 아장아장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천천히 나아갑니다.

10개월이 된 저희 딸은 이제 막 혼자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심을 잡고 한발을 떼보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두려운지 한발 나아간 후 폴싹 주저앉고 맙니다. 하지만 연습하고 연습하여 저와 함께 걸을 날이 머지않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분홍색 발자국, 파란색 발자국, 노란색 발자국, 초록색 발자국 아이와 책을 읽으며 색깔도 배울 수 있습니다.

 

 

풀밭을 아장아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발자국은 풀밭에서도 아장아장 걸으며 남깁니다.

이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자연의 냄새, 자연의 촉감을 느끼며 아이는 점점 나아갑니다.

 

 

 

메뚜기가 폴짝, 안녕!

풀밭을 걷던 아이는 메뚜기도 만납니다.

폴짝 폴짝 메뚜기야 안녕?

풑밭에는 메뚜기 말고도 다양한 풀속 친구들이 있단다. 아가야 엄마랑 다양한 풀속의 친구들을 만나보자.

 

 

꽃길을 아장아장

풀밭을 지나서 메뚜기도 만나고 이제 아이는 꽃길도 걷습니다. 아이에게는 항상 꽃길만 뻗어나 있기를 엄마, 아빠의 아이에 대한 사랑이 묻어납니다.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아이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이 꽃길이길... 부모의 따뜻하고 애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 또한 아이의 한발, 한발 나아가는 그 길이 꽃길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아기

아장아장 걸음마

한발짝, 한발짝 내딛는게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또 일어서고 넘어져도 또 일어서는 사랑하는 아이의 걸음마를 응원합니다.

책을 읽은 후 생각 ▶️ 이 책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에게, 걸음마를 할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책입니다. 책이 한손으로 들기 좋고 아담한 사이즈여서 아이가 들기에도 부담이 없고 하드보드북으로 되어있어 책을 보다 다치거나 책이 찢어질 위험도 적습니다. 그리고 0세부터 2세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넘기며 그림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글밥이 적어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알록달록한 따뜻한 그림이 어른인 제가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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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엉덩이가 필요해!
돈 맥밀런 지음, 로스 키네어드 그림, 장미란 옮김 / 제제의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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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동화책 속 주인공은 왜 엉덩이가 필요한걸까? 아들과 엄청 궁금해 했어요.

 

 

첫장을 보자마자 주인공의 걱정하는 모습의 꺄르륵 웃고 말았네요. 주인공은 거울로 비친 엉덩이가 쩌저적 갈라진 모습에 몹시 당황합니다.

 

 

어쩌다가 엉덩이가 갈라졌는지...

그동안 조심하지 않고 위험하게 놀았던 모습들을 회상해요. 미끄럼을 타다가 그랬나? 난간을 타다가 그랬나? 도대체 어쩌다가 엉덩이가 갈라진걸까?

 

 

아니야! 자전거를 타고 높이 점프할 때 방귀를 뿡 뀌었는데 그때 갈라진거 같아!

 

주인공의 걱정하는 모습은 천진난만하며 웃긴데 책을 읽는 아들은 요즘 방귀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이 생겨서 그런지 굉장히 흥미로워 합니다.

아들 또한 방귀를 껴서 엉덩이가 갈라졌다며 엉덩이가 갈라진 원인이 방귀라고 확신을 했어요. 


주인공은 갈라진 엉덩이 대신해서 새로운 엉덩이를 찾기 시작해요. 파랑 엉덩이가 좋을까? 통통한 엉덩이가 좋을까? 나무 엉덩이가 좋을까? 노란색 점박이 무늬 엉덩이도 생각해보고 깃털로 화려하게 꾸민 새 엉덩이도 상상해요. 

 


그러다 주인공 취향에 딱 맞는 자동차 범퍼 엉덩이를 새 엉덩이로 하기로 했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크롬으로 만들어서 멋있고 굉장해요. 

하지만 아주 큰 단점이 있답니다.


굉장히 무겁지요.


너무 무거워서 학교도 걸어서 가지 못하고 변기도 수없이 깨져요. 

 

 

주인공은 멋있는 자동차범퍼 엉덩이보다 가벼운 엉덩이가 좋겠다며 또 다른 엉덩이를 찾아보아요. 그러다 새 엉덩이를 찾지 못하고 갈라진 엉덩이를 원망합니다. 이 동네에 갈라진 엉덩이는 주인공 뿐이고, 아무도 관심 갖지않고 알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요.

속상한 마음을 갖고 집에 왔는데 글쎄 아빠가 계시네요... 그런데 아빠 엉덩이가...

 

너무나 재미있고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예요. 갈라진 엉덩이 때문에 새로운 엉덩이를 찾는 과정에서 아이와 이 엉덩이가 좋을까? 저 엉덩이가 마음에 든다! 그러면서 기호도 알아보았어요. 어른인 저는 주인공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의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며 색다른 독서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와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기 좋은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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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마법의 사진첩 - 소통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최주석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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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플러스 출판사에서 나온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을 아이와 함께 읽었습니다. 아이는 요즘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엄마 비행기타고 놀러가요." "엄마 비행기타러 가고 싶어요." 입니다. 지하철이나 기차는 마음만 먹으면 탈 수 있지만 비행기는 쉽게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아니다보니, 아이에게 대리만족을 시켜주기 위해 이 책을 꼭 읽어줘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신기한 마법의 사진첩>에서는 지은이와 삼촌이 신기한 여행을 한답니다. 원하는 목적지의 사진을 사진첩에 붙이면 그 어는 곳이든 갈 수 있답니다. 지은이와 삼촌은 중국의 만리장성 / 파리의 에펠탑 / 이탈리아의 레스토랑 / 아프리카의 초원을 순간이동을 합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 순간이동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지만 비행기보다 더 빠르게 갔다고 하니 엄청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출판사 브레멘+ [ 네 생각은 어때? ] 시리즈는 아이와 책을 읽고 생각 카드를 이용하여 아이에게 질문을 하게 됩니다. 아이가 읽고 느꼈던 것들을 질문과 답변을 하면서 동화책 내용을 정리하고 생각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 하브루타 생각놀이터 활용방법 >

 

1) 생각 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서는 책 읽기를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꼼꼼히 살펴보기.

 

2)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플러스 카드를 한 장씩 꺼내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해줍니다.

 

3) 생각플러스 카드의 네 번째 질문 카드에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수 있다.

 

4) QR코드를 활용하여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각플러스 카드를 진행할 수 있고 장면 전환 질문도 추가되어 있어 적극 활용해보면 좋을 듯 하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생각플러스 카드를 이용하여 지은이나 삼촌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느냐 질문을 하였는데 아이는 아프리카 초원에서 이를 악물고 달리는 지은이와 삼촌 표정이 왜 그런지 물어보았습니다. 사자가 무서워서 살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해 달리다 보니, 표정이 이런거 같다고 대답을 해주었는데 이를 악 물고 달리는 모습이 너무 웃겼는지 똑같이 흉내도 내주었습니다.

 

단순히 아이와 독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한번 더 책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아이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던 것이 너무 즐거웠고 보람이 되었습니다. 독서를 할 때 하브루타식의 독서법을 항상 활용하며, 실생활에서도 아이와 질문과 대화를 주고 받아 아이의 사고를 넓혀주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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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세 글자 중국어 동시 옐로우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말빵세 중국어 동시
김노엘 지음, 이혜영 그림 / 노란우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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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이 빵 터지는

세글자 중국어 동시

:노란우산

 


말문이 빵 터지는 세 글자

중국어 동시편이 나왔답니다. 언어는 책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게 중요하잖아요. 이번 세글자 동시편은 세이펜 코딩북으로 세이펜을 활용하여 중국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세이펜 활용방법은 >>

www.saypen.com 사이트에 들어가서 음원을 다운 받아 세이펜에 담는다.

본문의 텍스트와 아이콘을 세이펜으로 눌러 동시 듣기 / 따라 읽기 / 녹음 / 재생을 해보면서 정확한 발음과 성조를 교정할 수 있어요.

중국어는 성조가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저는 나름대로 정확하게 성조 지켜 말하려고 하는데 녹음한 걸 들어보면 다른거 같아요.

정확한 발음 / 성조를 듣고 내 발음과 성조를 녹음하여 비교할 수도, 교정할 수도 있으니 말빵세로 중국어 학습하면 일취월장하겠네요.

 

 

동시의 내용은 아이가 실생활에서 많이 겪는 내용들이예요. 그래서 중국어를 보다 쉽고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어요.

( 손씻기 / 엘레베이터를 타요 / 병원 놀이 등)

QR 코드를 스캔하면 단어 카드를 다운로드 할 수 있어요.

앞장은 동화책 그림으로 동시가 나와있고 뒷장은 <문장 살펴보기>로 단어 뜻을 살펴볼 수 있어요. 중국어가 한자때문에 초반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단어와 단어를 연결하면 문장이 되니 단어를 많이 알면 중국어가 굉장히 쉽습니다.

 

세이펜으로 콕콕찍어 아이에게 중국어 흥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세글자씩 동시이다 보니 귀에도 쏙쏙 입에도 착착 말문이 정말 빵하고 터지겠어요.

어린이 중국어입문서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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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슐레 Math Level 1 세트 - 전6권 팩토슐레 수학
매스티안 R&D 센터 지음 / 매스티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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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슐레

Math level 1 ( 수 )

4세~5세

 



아직 저희 아들은 만36개월이 지났는데 1에서 10을 제대로 못 세고있어요. 본인이 좋아하는 숫자 (우리집 층수, 할머니집 층수)는 기억하고 읽고 손가락으로 표현하지만 아직 숫자를 쭉 나열하여 이야기하는 건 어려운가봐요. 놀이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는 팩토슐레가 있다고 들어 아이랑 함께 해보기로 했어요. 


팩토슐레 Math는 레벨 1부터 레벨3까지 있으며

level 마다 측정 / 수 / 연산 / 규칙 / 문제해결력 / 도형 의 세부적인 파트로 나뉘어져 학습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저와 아들은 팩토슐레 레벨1단계에서 수 part를 해보기로 했고 적절한 연령대는 4세에서 5세입니다.

 


처음에 학습지로 수의 개념을 알려주려고 했을 때 거부감이 들었는데 그 이유는 장황하게 숫자가 나열되고 물건이나열되어 동일한 수를 고르는 식의 주입식의 학습은 아닐까해서 거부감이 들었어요. 하지만 팩토슐레를 접해보니, 팩토슐레는 처음 수학을 시작하는 유아에게 창의사고력을 키워주고 만들기 / 게임 / 색칠 / 붙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거부감 없이 재미있는 수학의 개념을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을 느꼈네요.



일단 책의 앞쪽 부분은 숫자퍼즐을 맞추거나, 그림에서 숫자를 찾는 식의 놀이 형태로 학습할 수 있는 활동이 30가지가 있어요. 책의 뒷부분은 활동마다 필요한 활동지가 수록되어 있네요. 특이한 것은 활동지는 뒷쪽에서부터 1번이여서 앞쪽 학습을 할 때 맨 뒷장을 잘라서 하다보니 편했습니다.


아이가 숫자퍼즐 활동을 먼저 하고 싶다하여, 숫자퍼즐을 해보기로 했어요.


 활동지를 잘라 숫자 퍼즐에 풀을 붙여 퍼즐을 맞추는 활동이였고, 아직 아이가 손이 서툴러 제가 활동지를 잘라주었는데 제가 힘이 쎈건지... 손가락이 두꺼워서 그런지 살짝 찢어짐이 생겼어요. 그래도 활동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신나게 숫자를 맞추며 그 숫자가 완성되면 신나하더라구요. 아이도 학습이 아닌 놀이로 받아들이니 더 흥미가 생기고 재미있어 했어요.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비글 아들이 팩토슐레를 하며 집중하는 모습이 신기할 따름이네요.


 




( 수 )이외 ( 도형 )과 ( 문제해결력 ) 교재도 구매하여 아이와 즐거운 수학놀이 시간을 가져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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