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러브
콜린 후버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한 해의 끝을 눈 앞에 두고 참 마음이 쓸쓸하고 나이를 또 한 살 먹는게 참 싫다

어렸을때는 빨리 나이를 먹는게 좋았는데 이제는 어떻게하면 세월이 좀 천천히 갈까? 하는 생각만 들면서 마음이 참 울적하다

올해는 유난히도 빨리간 세월

앞으로 점점 더 그러겠지!

심심할때면 내가 좋아하는 추리소설이나 스릴러등의 책을 많이 보고 로맨스 소설은 낮간지러워 별로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너무 외롭고 허전한 마음으로 가득차 달달한 로맨스가 나를 달래줄것 같아 책을 살펴보던 중 '2014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라는 글이 눈에 띄어 주저없이 손에 들었다

그런데 어글리 러브라니 추한 사랑? 왜 이런 제목이 붙엇는지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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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살펴봤다

"미국과 유럽을 사로잡은 마약 작가" 이글 하나로 다 설명이 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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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는 간호사로 석사를 따기 위해 공부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여객기 조종사로 일하는 오빠와 같이 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온다

오빠는 자라면서부터 테이트를 보호하고 간섭이 심했다

마치 아빠처럼....

오빠네 집에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는 테이트에게 스스로를 기장이라고 부르는 80대 할아버지는 테이트에게 귀 바로 아래 있는 동전 크기의 반점을 보며 "누군가가 아가씨의 목을 찔러 죽었군."이라고 하며 다가오는 할아버지

오빠의 집인 18층에 도착하지만 방 앞에는 모르는 남자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잇다

술 취한 친구를 집안으로 들이려하지만 쉽지 않다

그 남자는 테이트에게 레이첼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다음날 테이트는 마일스에게 빠져들어 가는데 마일스는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테이트에게 벽을 친다

마일스는 테이트에게 두 가지 조건을 붙여 사귀기로 하는데 1. 과거를 묻지 말 것, 2. 미래를 기대하지 말 것 이라는 조건을 들으며 테이트는 자기도 나중에 조건  하나를 붙이기로 한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그러다가 마일스가 자기를 진정으로 좋아할 것이다라는 희망을 품는다

하지만 마일스에게는 쓰라린 과거가 있다

 '6년 전, 마일스'라는 소제목으로 나오는데 고등학교때 전학온 레이첼을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마일스

'미래의 자기 아이를 낳아주고 길러줄 여자' 라는 문자를 친구에게 보낼 정도였다

엄마를 여위고 아버지와 둘이 살고있는 마일스는 아빠가 1년 전부터 사귀어온 리사를 집으로 초대한다

리사의 뒤를 이어 따라들어온 아이

바로 레이첼

같은 집에서 살게된 마일스와 레이첼

부모들은 이 둘의 관계를 모른다

마일스가 레이첼에게 잘해주니 아버지는 고마워만 하는데 둘은 부모의 눈을 피해 사귀는데...

레이첼과 마일스의 규칙

1. 두 분이 집에 있을 때는 스킨십 금지,  너무 위험해

2. 섹스 금지

하지만 결국에는 임신을 하는 레이첼

그 사실을 알게된 마일스는 앞으로의 계획을 차근차근 세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부모들은 경악을 하지만 결국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받아들이는데...

한편 테이트는 마일스의 마음이 조금씩 열러가는데 희망을 걸지만 마일스는 자기의 마음이 무너져 가는걸 느끼며 테이트을 멀리하는데....

마일스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하던 테이트는 좌절감을 느끼고 절망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친구들은 마일스에게 충고을 하는데....

마일스에게는 무슨 뼈아픈 과거가 있어 빠져나오지 못할까?

테이트와의 관계는 어찌될까?

제목처럼 추한 사랑으로 끝나는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어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도 잘 묘사하고 심리 파악을 잘하는지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책을 읽으며 나같이 메마른 사람도 연예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 마음을 정말 달달하게 하고 젊었을때 이렇게 지독한 사랑을 해보지 못한 내 자신이 안타까웠다

책을 읽으며 안타까워 나 혼자 발을 동동구르기도하고 혼자 볼을 붉히기도 하면서 재밌게 즐겁게 읽엇다

긴긴 겨울밤 이런 달달한 연애소설 한 편 보는것도 참 좋을것 같다

 

"사랑이란 게 항상 예쁘기만 한 건 아니네, 테이트. 때로는 마지막에 잘될 거라고 희망을 품다가 세월을 다 허송해버리는 사람도 있네.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하면서 말이야.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버렸는데, 자기 마음을 어디에 놓고 왔는지 모르는 상황이 생기지." - 248쪽

사랑의 추한 면과 사랑의 아름다운 면이 다른 점은, 아름다운 면이 훨씬 더 가볍다는 것이다. 그 가벼움 때문에 떠 있는 것 같다. 그 사랑은 사람을 위로 들어 올린다 사람을 태우고 올라간다. - 418쪽

얘야, 누군가에게 조언하려면 말이다. 자기가 뭔 소리를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어야 하니까. 그리고 하느님께서도 아시지만, 내 팔십 평생 네가 겪어온 것 같은 일은 겪은 적이 없단다. 네가 겪은 일이 뭔지, 그래서 네가 어떻게 되었는지 하나도 모른다. 그날 밤 일을 생각만 해도 난 속이 뒤틀리기 때문에, 나는 네 속도 그렇겠거니, 생각하는 거지. 그리고 네 마음이 어떨지, 네 몸이 어떨지, 네 영혼은 어떨지 생각해보는 거아." - 4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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