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하면 생각나는게 '천재들이 인간의 삶을 위해
획기적인 상품들을 만들어 일학천금을 가질수 있는 곳' 이라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실리콘밸리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거기서 일하는 여성들을 매우 부러워했다
얼마나 똑똑하고 열심히 햇으면 그런 좋은곳에서 일할수
잇을까?
그런데 이번에 '브로토피아'를 읽으면서 내 생각이 확
바뀌었다
그럼 브로토피아(BROTOPIA)는 무슨 뜻인가?
브로토피아는 브로 문화(Bro culture)와
유토피아(Utopia)을 합친말이다
브로 문화는 테크놀로지 산업과 실리콘밸리를 특징짓는
표현으로, 남성 우월주의와 남성 중심 문화를 가리킨단다
이 말의 뜻에 그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여자인 나도 당연하다고 생각됐던 일들이 잘못된
생각이라는걸 알게 됐다
의문 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은 남자들이 그렇게
만들었고 거기에 길들여져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 것이였다
요즘 미투 운동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이 됐는데
이 책을 읽으니 뭐가 잘못된 것인지 알수가 있었고 정신이 번쩍 들엇다
브로토피아 -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남자만의 유토피아가
되었나"
![[꾸미기]20180726_184346.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55313eaf5f49440ca6d1302f1f576118.jpg)
이 책을 쓴 작가에게도 관심이 많이 갔다
![[꾸미기]20180726_184415.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ea6ba5910c3b497f947f7ddbe0aea552.jpg)
나의 아들 세 명에게
이 책을 바친다.
그들은 부디 차별
없는
포용적인 미래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길 바란다 - 서문
"실리콘밸리에 만연한
성차별과 섹스 파티를 폭로하다"
1972년 11월호에
표지로 나온 레나의 센터폴드 누드 사진
그 이후로 그 사진은
대학생들의 알고리즘을 시험할 사진으로 사용했고 그것이 문제 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그게 무슨 문제가 될까?하는 미련한 생각을 했다
사실 공대에는
여자들이 드물었다
남자들의 전유물로
생각됐었다
하지만 여성
수학자인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1840년대 아직 발명되지도 않은 컴퓨터에 사용할 프로그램을 인류 역사상 최초로 작성했다
2차 세계대전 중에
여성들이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최초 컴퓨팅 장치들을 개발하는 개척자 집단에 속했지만 세상에 평화가 찾아오자 여성들은 배척을 당했다
그래도 여성들은
컴퓨터과학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지만
1984년을 기점으로
컴퓨터업계가 주류 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여성들의 참여를 배제하기 시작한다
2017년 구글의
전체 직원중 여성의 비율은 31%지만 핵심적인 기술직에는 간신히 20%에 턱걸이 했고 페이스북은 이보다 좀 더 낮다
유색 인종의 여성을
보면 흑인 여성은 3%, 라틴계 여성은 1%정도다
그러면서도 IT와
엔지니어링 분야를 떠나는 여성 수는 남자보다 2배로 많다
실리콘밸리의 사정은
더 심하다
최고의 벤처펀드들에서
활동하는 전체 벤처캐피털 파트너 중 여성은 고작 7%
결국 실리콘밸리는
남자들의 전유물이다
남자들만의 문화가
자리잡고 남자들끼리 술 마시고 욕탕에 들어가 사업 얘기를 하고...
여기에 같이 일하는
능력있는 여자들을 남자들의 노리개로 여기고 성폭력을 휘두르고도 당연한 일들이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다
여기에 당한 여자들도
당당하게 항의를하고 대처를 해야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꾸미기]20180726_161957.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aa470ca9d97645dea66329162dc92d61.jpg)
내가 생각해봐도
당당하게밝히고 대응하는게 쉽지는 않을것 같았다
더군다나 높은 자리에
여자들이 많다면 용기내서 행동에 옮길수있겠지만 여성이 거의 없는 그런 회사에서 말해봤자 돌아오는건 불이익으로 뻔하지 않을까?하는 비겁한 생각이
들었다
많은 여성들이
초엘리트 사회라는 실리콘 밸리에서 최고의 두뇌를 가진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당하는 성차별과 성폭력, 섹스 파티등
상상을
초월한다
그럼 그런 남자들에게
왜 그런 문제들이 발생했을까?
고등학교 시절
여성들이 자신을 거들떠 보지도 않앗기에 때문에 그 세월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단다 - 351쪽
![[꾸미기]20180726_175611.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18/07/27/5eedeb8e8a42405ebe9f8cba6a3aafed.jpg)
자신의 피해 사실을
당당히 밝히는 여성은 원치 않는 성적 접근에 굴복하지 않았고 성관계를 갖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라는 글을 보고 역시 그럴경우 단호하게 싫다는
의사를 명백히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
이런 행위들이 초엘리트 집단이라는 사람들에게서나올수있는
행동일까?
또한 이런 일들을 당하면서 감추고 참는게 당연한
것일까?
나 또한 남성들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에 당연하게 생각하고
뭐가 잘못된것인지 알지도 못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이런 남성들의세상을 깨부셔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히든 피겨스'를 여전에 보면서 많이 놀랐었던
기억이 난다
천재수학 흑인 여성이 어떻게 나사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까지 올라갔는지의 역경을 그린것으로 이렇게 힘들게 이룩한 여성의 지위를 이제는 인구 50%가 넘는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 리더들이 더 많은 여성 리더가
나올수 있도록 도와주고 여성에게 필요한 법안들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제부터는
여성의 동지는 여성이다 라는 말을 했으면 좋겠다
요즘 우리 사회로 미투운동이 많이 일어나는데 용기를 내서
동참하고 잘못된 남성 문화가 바꾸었으면 좋겠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이 였다
여성들은 이 책을 읽고 분발하고 남성들은 이 책을 읽고
잘못된 관행들에 대해 그리고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들을 알고 고쳐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서적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