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공을 배운다 - 나답게 살며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시대
제임스 마셜 라일리 지음, 최유나 옮김 / 홍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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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성공하면 나이 지긋이 드신 분들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의 초점은 젊은이들이다.
젊은 사람들은 요즘 취업난때문에 다들 힘들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높은 영어 점수와 해외 어학연수와 봉사활동 인턴십을 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대학원에 가고, 로스쿨, MBA를 택하지만 결국 고학력자만 늘어날 뿐 이것은 성공을 위한 진정한 해결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 인상깊었던 구절, 위험 없는 위험 선택. 젊은 사람들이 하는 도전은 나이 든 분들이 하는 도전과는 다른 점이 있다. 그것은 잃을 게 없다는 것. 쌓아둔 커리어가 없으니까 이제 좀 영어 실력, 무보수 인턴에 목 매지 말고 진정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향해 움직여보라. 도전해보라는 이 말이 현실에서 실천하기는 머뭇거리게 되지만 그 말이 옳다는 것은 알겠더라. 잃을 게 없는데도 머뭇거린다면 나중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섰을 때 도전은 더 어렵지 않을까.

무조건 연봉 높고 유명한 대기업에 들어가려고 하지 말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말과, 좋은 회사는 앞에 언급한 그런 회사가 아니라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지 나의 꿈과 일치하는 회사이다.는 말도 절로 밑줄을 그었다. 나는 이 책에 등장하는 40여개의 젊은 성공 인물(또는 회사)과 무엇이 다를까, 그들에게 무엇을 배워야하는가 끊임없이 생각해보면서 읽다보니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책 자체는 디자인도 옛스럽고 글자 크기도 작고 360여 쪽이나 되는 책이지만 간간히 손글씨의 마인드맵으로 요약이 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젊은 성공을 배운다>는 사회 초년생, 취업준비생, 수많은 대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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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홉킨스 환자 안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병원사용설명서 -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네 개의 치즈 이야기
정헌재.윤혜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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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난 우리는 죽기 전까지 적어도 수차례를, 많으면 몇 십번은 더 병원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
세상 어느 누구도 질병, 부상, 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읽어보기를 권한다.
오늘날 의료 기술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처럼 대형병원의 환자 관리 시스템도 점차 발전했고 여러 부대 시설도 첨단시설이라서 병원이란 곳은 환자에게 굉장한 믿음을 준다.
뭐든 다 치료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그만큼 기술이 발전하고 개개인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되다 보니까 그 사이의 틈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조금은 귀찮더라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33가지 방법을 실천하면 치즈의 구멍같은 그 안전시설의 틈에서 보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의사를 처음 만나서 진료 받는 것 부터, 약 타는 것, 입원 시에, 수술 시에 알아두어야 할 것을 주제별로 명확히 33개로 제시하고 있다.
듣고 있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질만큼 유용한 33개의 팁들, 그 중에서 매번 의사나 간호사를 만날 때 나의 이름을 말해주기-이 점은 나이드신 분이라면 성가실 수 있다. 그럴 땐 만약 장기 입원 중 환자분이라면 차라리 그 환자 이름이 적힌 줄 목걸이를 메고 있으면 효율적일 듯 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문병객들이 오면 손 씻기를 권할 것 등이 차근차근 제시되어있다.
실제 사례와 Y와 J의 아이엠치즈 이야기를 통해 딱딱한 병원 사용 설명서가 아닌 말랑말랑 재미있는 설명서로 술술 읽힌다.
환자 안전 전문가라는 말이 낯설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앞으로 점점 이 분야가 발전하고 한국병원에도 환자들이 병원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잡히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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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 생각의 늪에 빠진 여자들을 위한 3단계 심리 처방
수잔 놀렌 혹스마 지음, 나선숙 옮김 / 지식너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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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주제로 알찬 책을 펴내는 지식너머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대박 도서를 발간했다. 임상심리학자 수잔 놀렌-혹스마의 생각에 관한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오늘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든 다짐은 이젠 고민에 얽매이지 말고, 생산적 긍정적인 인간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생각이 너무 많다면 이젠 그 고민은 신에 맡기고 나는 세상에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작은 고민에도 전전긍긍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내 삶을 내가 갉아먹지 말고. 오히려 쿨하게, 고민들을 품위있고 강인하게 극복하자! 이 책은 생각이 너무 많아질 때 그 생각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내용을 130쪽과 168쪽에 표로 정리해놓은 점이 아주 좋았다. 보통 책을 읽고나면 뭔가 얻은 것은 많은데 오히려 뒤죽박죽 정리가 안된다. 그래서 오히려 또 생각이 복잡해지는데 이 책은 각 장의 내용을 표로 요약해 놓아서 생각이 막 펼쳐졌다면 그 펼쳐진 생각이 다시 모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생각을 억제, 조절하는 방법’은 억지스러운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독창적인 방법도 아니다. 내가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막상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고 돌아다녀서 실천해보지 못했던 거의 모든 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간단한 방법을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해보았다. 집안의 어른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 것. 그분들은 연륜이 있으신 만큼 현명하시다. 그분들의 풍성하고 매혹적인 인생 경험을 통해 나 또한 유익한 교훈을 배우게 되었다.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과도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생각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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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근 마사지로 동안 미모 만들기 - 주름제거 비법
황쯔펑, 가오룽룽 지음, 송은진 옮김 / 가나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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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표지디자인만 봤을 때는 옛날 책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황쯔펑, 가오룽룽이라는 중국인 저자라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책 내용 디자인은 딱히 알록달록하거나 화려한 책은 아닙니다만 인물 얼굴스케치한 부분에 핵심이 잘 짚어져 있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보기 편했습니다. 책 내용의 구성은 주름, 얼굴, 눈, 입, 코 순으로 처음에 몇가지 증상 질문을 하고 다음에 마사지를 해야할 경근의 중요한 위치를 알려주고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는 스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몇 가지 질문을 읽으며 거울을 보며 얼굴을 확인하니까 평소에는 몰랐는데 제가 웃는 얼굴이 비대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거울을 꼼꼼히 보다보면 자신이 평소 눈치채지 못했던 여러 특징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마사지는 너무 과해도 독이 된다고 합니다. 딱 제시해놓은 숫자만큼만 마사지를 해야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해서 비대칭 부위의 경근을 마사지 하니까 비대칭이 다소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근마사지는 성형수술을 한 사람은 오히려 독이 생길 수 있다고 못하게 막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형수술은 하지 않았지만 외모에 관심이 있고 성형이 아니라 마사지로 관리를 하고픈 많은 남녀노소 사람들과 이 책을 늘 가까이하면서 평소에 매일매일 마사지를 꾸준하게 하는 부지런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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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당구홀릭 1 아라의 당구홀릭 1
아라.폴 지음, 김정규 감수 / 글로벌콘텐츠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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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실력을 높이고 싶으신 많은 분들, 그 중에서도 평소 어떤 운동을 하기 전에 반드시 이론적 지식을 먼저 익히고 시작하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당구 이론서이지만 일반적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말랑말랑한 그림책처럼 읽힌다. 만화책은 아니지만 만화의 형식을 빌려 '아라'가 '폴'에게 배우는 과정을 그렸고, 당구에 적용되는 많은 물리학적 지식들을 그림으로 그려서 어려운 물리학이 너무나 쉽게 쏙쏙 다가온다. 이렇게 전문 지식을 만화로 잘 표현한 책이 드문데 '먼나라이웃나라'나 웹툰을 책으로 편 '다이어터'와 맞먹을 정도로 술술 잘 읽혔다. 물론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다면, 당구를 쳐 본 경험이 없다면 비록 쉽게 쓰여졌지만 독자에 따라서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당구공의 속도가 높아지면 일시적으로 회전에 의해 당구공의 무게가 증가하고 그 결과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린다는 설명이 있는데 이 부분은 당구를 좀 쳐보았거나 당구관련 책을 찾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가 정말 잘 될 것이다. 그 동안은 배경 이론 하나도 없이 무작정 쳤는데 그럴 때 마다 공의 각도가 왜 그럴수 밖에 없었는지 물리학 설명을 곁들여 이해하게 되었고, 자세를 잡는 법도 관절하나하나 그림으로 꼼꼼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서 기본자세를 따라하는데도 굉장히 용이했다. 만화 중간중간 위트있는 대사는 먼나라이웃나라에서 볼 수 있는 유머 스타일이라 좀 썰렁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는 대상이 주로 당구를 좀 접해본 어른들이라는 점에서 독자층을 잘 겨냥하여 쉽게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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