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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너무 많은 여자 - 생각의 늪에 빠진 여자들을 위한 3단계 심리 처방
수잔 놀렌 혹스마 지음, 나선숙 옮김 / 지식너머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항상 좋은 주제로 알찬 책을 펴내는 지식너머 출판사에서 이번에도 대박 도서를 발간했다. 임상심리학자 수잔 놀렌-혹스마의 생각에 관한 내용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오늘날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한 희망의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든 다짐은 이젠 고민에 얽매이지 말고, 생산적 긍정적인 인간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생각이 너무 많다면 이젠 그 고민은 신에 맡기고 나는 세상에 더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 작은 고민에도 전전긍긍하며 부정적인 생각으로 내 삶을 내가 갉아먹지 말고. 오히려 쿨하게, 고민들을 품위있고 강인하게 극복하자! 이 책은 생각이 너무 많아질 때 그 생각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장의 내용을 130쪽과 168쪽에 표로 정리해놓은 점이 아주 좋았다. 보통 책을 읽고나면 뭔가 얻은 것은 많은데 오히려 뒤죽박죽 정리가 안된다. 그래서 오히려 또 생각이 복잡해지는데 이 책은 각 장의 내용을 표로 요약해 놓아서 생각이 막 펼쳐졌다면 그 펼쳐진 생각이 다시 모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여기서 소개하고 있는 ‘생각을 억제, 조절하는 방법’은 억지스러운 방법이 아니다. 그렇다고 아주 독창적인 방법도 아니다. 내가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막상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고 돌아다녀서 실천해보지 못했던 거의 모든 방법이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간단한 방법을 책을 읽고 바로 실천해보았다. 집안의 어른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 것. 그분들은 연륜이 있으신 만큼 현명하시다. 그분들의 풍성하고 매혹적인 인생 경험을 통해 나 또한 유익한 교훈을 배우게 되었다.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과도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생각이 많아 주체를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고의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