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지 마라 떨리게 하라 - 프레젠테이션의 대가 길영로 소장이 전하는 실전 테크닉
길영로 지음 / 페가수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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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어렵지 않게 쓰여있다. 학교 수업을 할 때 적용하기도 유용한 책이었다. 예를 들어 관객을 단체로 보지 말고 개개인으로 보며 눈을 마주칠 때 효과적이다는 것이다. 프레젠테이션 끝나고 질문이 나오면 꼭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기. 그럼 앞으로 질문을 받게 될 때 당황스럽지 않고 질문의 패턴이 보인다는 것이다. 발표시간은 70~80%정도만 준비하고 남은 시간 질의응답받기. Show-See-Speak 화면 보여주고 아이컨택한 후 말하기.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트랙커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몇 페이지 남았는지 알면 더 집중하게 되기 때문이다. 수업에 ppt사용할 때 유용할 것 같다. 책에는 대사 외에 상황별로 행동과 시선처리 다음 행동이 괄호안에 자세히 하나하나 쓰여있는 점이 좋았다. 예를 들면 지금부터 소개를 하겠습니다(아이컨택 후) 첫째... (다른 사람 아이컨택) 둘째... 좀 더 실질적으로 다가와서 이해가 잘 되었다. 항상 핵심을 먼저 말하려고 하고 마지막에 향후 과제나 제언을 하기. 손을 모으거나 뒷짐지지 말고 어깨넓이로 다양하게 활용하기 등도 좋은 팁이 되었다. 이책은 자신감있게 말하는 프리젠터가 되기 위해서 수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도와준 책이다. 그리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한장 짜리 스토리라인을 명확하게 알고 있을 때 결론부터 먼저 말하고 전체와 부분을 조화롭게 활용하며 발표할 수 있으므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히 알고 청자를 잘 이해하는 강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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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연애 2 - 그 사랑을 내게로 움직여라! 미친 연애 2
최정 지음 / 좋은날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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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블로그에서 연애 상담을 하는 최정이란 사람의 책이다.  책 자체는 블로그에 올린 글 중 일부를 모은 것으로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것은 없다고 한다. 그래도 책으로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주제별로 읽기가 편하다.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남자의 시각에서 쓴 글과 여자의 시각에서 쓴 글이 있어서 두 입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이 책에서는 연애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접근하면 매번 똑같은 방식의 실수를 저지른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 이상형을 잡기 위해서 연애를 잘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운동할 때도 제대로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게 되면 더 잘하듯 연애도 공부해야한다는 배움의 필요성을 피력한 것에는 저자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사랑을 무조건 전략적으로만 접근한다면 세상이 너무 각박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때는 저자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읽는 것 보다 또 다른 관점에서도 생각해보고 좀 더 능동적으로 읽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싶다. 저자는 이 방면에 전문가이기는 하나 세상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람과 다양한 방식의 사랑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책을 읽는 동안 저자를 통해 배울 점도 참 많았다. 그 중 하나는 어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이다. 자신이 그 사람과 통화한 내용을 녹취해서 되새겨 보는 정성을 마다 않았다는 구절에서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열정이면 외모가 부족해도 다 만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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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여자 서른을 디자인하라
서정현 지음 / 다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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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직업보다 나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야한다. 서른은 진정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도록 돕는 직업을 고민하는 시기이다. 이 책의 첫 이미지는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쓰여있어서 부담을 느꼈던 자기 개발서다. 하지만 읽는 내내 저자 서정현씨가 옆에서 언니처럼 조언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나에게도 선물을 하라는 말이 와닿았다. 선물이라는 것은 명품을 사라는 것이 아니라 낯선곳의 여행, 새로운 친구 사귀어보기, 문화활동 전시회 등으로 자기 충전하기.. 장인의 혼이 깃든 것이 명품이라면, 인생에도 장인의 혼 같은 수고로움이 깃들었을 때 비로소 명품 인생을 산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경력과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다. 경력과 나이도 비례하지 않는다. 이직할 때는 오너가 보기에 높은 몸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나를 대체할 사람이 없어 나를 놓치면 손해라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젊을 땐 아무리 열심히 해도 죽지 않는다는 말은 익히 들어왔다. 그러나 내면화되진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나의 일을 할 때 항상 오너를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집에서도 늘 우아하고 화사하게 있기. 내 이름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기. 하루를 10분 단위로 살기. 그 동안 나는 너무 나태해져있었다. 꿈을 위해 죽자고 하기. 지금부터 시작하면 늦지 않았다. 스스로 늘 긴장하며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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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당구홀릭 2 아라의 당구홀릭 2
아라.폴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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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는 매력있는 스포츠이다. 날아오는 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당구대 위에 정적으로 있는 공을 가지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름 시간적 여유가 있고 미리 구상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많은 스포츠가 그렇듯이 그 속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지 못하면 실력이 늘지 못한다. 이론 없이 연습만을 통해 체득하는 것은 이론을 알고 연습하는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이 책은 물리학 내용을 만화형식으로 알기 쉽게 잘 풀어냈다. 일단 초보자를 위한 소소한 팁이 많은 것이 좋았다. 보통 놓치기 쉬운 주안시(dominant eyesight)와 예비 스트로크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어서 참신했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가 아닌 나머지 세 손가락으로 큐대를 잡으면 좀 더 밀어치기가 쉬워진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보통 끊어치기랑 밀어치기 차이는 알겠는데 실제로 쳐보면 잘 안되었다. 이 팁을 잘 활용해봐야겠다. 또 자신의 주안시를 찾아보는 것과 당구에서 말하는 삑사리란 무엇인지. 경기 후 테이블 청소하는 것까지 간단하지만 알아두면 용이한 상식들이 있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마지막 페이지에 적힌 100번 이상의 오랜 연습으로 실력이 늘 수 있다는 찰리 채플린의 말. 타고 난 능력이 아니라도 연습으로 실력을 높였다는 채플린의 말이 참 감동으로 남는다. 이 책을 참고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연습을 해서 당구의 실력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3권도 발간된다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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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이시즈미 토모에 지음, 이부형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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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즈미 토모에라는 저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졸업하고 구글 본사에서 시니어 스트레터지스트로 근무하였다. 이 책은 3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은 명언으로 시작하며 소제목으로 나누어 사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자기개발서와 유사한 내용이지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라서 강요나 부담을 느끼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정말 만족해야만 겸손해질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다. 언제나 내가 못할것 같다는 일을 시도해보고 싶다. -저자는 보람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즉 돈이 전부가 아니므로 진정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까운 가족과의 관계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조해리 창과 같은 심리학 내용도 다루고 있다. 마음을 여는 것이 필요하다. -구글은 이미지가 좋은 회사 중 하나이다. 이 중 인상깊었던 내용은 일주일에 하루는 사내에서 보내는 시간의 20%를 업무 이외의 프로젝트에 사용하라는 것이었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뭔가 하나를 선택해 그것을 위대하게 만들어라. 삶은 언제나 선택의 연속이다. 그럴때마다 많이 고민을 하게 되고 기회비용을 따지게 되는데 그런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올바른 선택이란 없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을 후회하지 말고 오히려 나의 선택이 최고가 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인생을 사는데 후회없는 삶을 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파킨슨 법칙이란 자원이 한정될 때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야근을 하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구글. 야근을 한다는 것은 제시간에 일을 다 마치지 못했다는 것과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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