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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으로 하트라인 얼굴 만들기 - 정찬우 원장의 인상클리닉
정찬우.문혜영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나이가 들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한다. 나는 평소에 무표정한 표정을 많이 지어서 화가난 것 같이 보인다. 그런데 이런 표정을 자주 짓다보면 오랜 세월이 흘러서 내 얼굴에 주름이 되고 무표정한 사람으로 첫인상이 굳어지게 될 것이다. 노화는 표정근육이 다 발달한 20대부터 바로 시작하고 점차 탄력을 잃어가 내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웃을 때 가로근을 많이 써서 팔자주름이 발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히려 볼의 근육으로 상하근을 써서 웃어야 제목처럼 하트라인 얼굴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지하철을 탈 때 사람들을 얼굴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하고 있었고 대다수는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눈이 나쁘면 잘 안 보이니 인상을 쓰게 되는데 가까운 스마트폰을 볼 때도 인상을 쓰고 있는 것을 보면서 외국인들이 한국사람들을 보면 무뚝뚝해보인다, 차가워보인다라는 첫인상을 느끼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 책은 피부과 전문의가 쓴 책이라서 더욱 신선했다. 보통 피부과 의사들은 칼을 대는 시술이나 주사를 이용한 보톡스를 권하기 마련인데 이 저자는 마취, 칼, 보톡스를 전혀 권하지 않고 그런 것을 사용하지 않고 표정 근육을 바꾸는 트레이닝을 통해 더 건강하고 밝은 얼굴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많은 설명을 할 때 실제 사진들을 다루어 독자가 직접 보면서 느낄 수 있게 이해를 돕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