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알아서 잘 하는 아이는 없다
조수경 지음 / 행복에너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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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보듯이 알아서 척척 잘해주는 아이는 한명도 없을 것이다.

엄마의 강요에 못이겨 알아서 척척 잘해주는 척 하는 아이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선 강남  대치동 잘사는 엄마, 아빠의 아이 잘 키우는 방법이 아닌

평범한 대한민국 군인아빠와 살림과 육아를 담당하는 주부 엄마가 말하는 우리 아이 잘 키우기방법을 이야기 해준다.

무엇보다도 소통이 먼저다.

 아이와 대화 한마디 정겹게 나눌 수 없고, 어렵고 힘들일이 생겨도 가족 누구에게 말 못하는 가정이라면..

다시 생각해보고 우선순위를 바꿔야할것 같다.

나도 엄마로서 어렵고 힘든 세상을 따로따로가 아닌 서로 같이 무서워해주고, 같이 힘들어 해주는 엄마의 모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에겐 강한 엄마이기 보다 옆에서 기대고 편하게 친구처럼 애기 나눌 수 있는 그런 여리고 약한 엄마가 더 좋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공감이 간다.

우선적으로 소통만 잘 된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을 읽고 엄마의 사랑을 표현한다면 아이는 언젠가 다시 되돌아오기 마련인것 같다.

우리 아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는 엄마.

아이를 잘  파악하고,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기다려주며, 가정에서부터 칭찬받고 존중받는 아이로 먼저 만드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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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샤 신의 선물 - 단야바드 인도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 10
허명남 지음, 엄정원 그림 / 한솔수북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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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비행기로 여덟시간 걸리는 거리. 인도

수도는 뉴델리.

인구는 세계에서 두번쩨로 많은 인구 12억

언어는 흰디어와 영어를 사용

지구촌을 다 볼 수 있는 나라, 자연과 문화, 종교가 어우러진 날.

열린 마음 다문화 10번째 책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

법무부 추천 우수 다문화 도서

 

요즘 다문화 가정이 늘면서  지나가면서 다른 나라 언어를 듣는 것은 일상이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여러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고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열린마음 다문화 책을 통해 다른  나라의 역사,  문화, 언어. 음식, 종교등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놓았다.

삼국유사 가락국기 책을 통하여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 공주 '허황옥'과의 부부의 연을 뱆으며

인도는  우리와 먼 나라가 아닌 가깝고도 이웃같은 나라라는 것을 알았다.

초등학생인 상혜와 바다가 영어 동화구연 대회에 상을 받고 인도에 갈 수있는 기회를 잡기위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게되는데

언제나 1등인 성혜와 인도에서 나고 자란 부모님밑에서 자란 바다

가네샤 신의 도움으로 직접 인도를 여행하면서 만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 합니다.

실제로 아이들과 함께 책 한권으로 인도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여행하고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더욱더 가까워진 인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도 사람들이 입는 평상복 '꾸르따' '빠자마'

 

 

그중 우리가 즐겨먹는 커리(카레)가 보이네요.

 

 

 

  인도여인이 되어봤습니다. 너머스떼 (안녕하세요), 단야바드 (고맙습니다.) 인사도 해보고..

<사리> : 바느질을 하지 않은 옷감 한 장을 둘러 입는 인도의 고유의상

알록 달록 예쁜 천으로 아이와 함께 인도의상 사리를 직접 꾸미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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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밥 먹어! - 우리 아이 첫 높임말 책 푸른숲 그림책 16
윤정 글, 백은희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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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버님 생신축하를 위해 시댁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고모, 고모부, 언니, 동생,  삼춘까지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답니다.

할아버지 생신축하를 하고  온 날,  저녁에 읽은 책이라  더욱더 공감이 듬뿍 가는 책이었습니다.

<소리치자 가나다> 로  익숙한 백은희 선생님의 그림이로  

예쁜 우리 딸을 보는 것 같아  더 좋았습니다.

할아버지 연세 일흔 살

내 나이 일곱살,

할어버지 생신을 위해 준비한 일곱살 소녀의 편지와 선물..

과연 뭐라고 쓰여있을까요?

 

   " 할아버지 , 밥 먹어요, 할머니도요."

높임말은 정말 정말 어려워요.

   

                     

                              아이의 말에 엄마, 아빠의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운 표정이 보인다

할아버지도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는 표정과 할머니의 마냥 손주가 귀엽고 기특하기만한  손주사랑이 담긴 웃음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쯤은 경험해보았을 이야기.

아이의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에 부모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고, 당황하고,

난처했던 적이 있을것 같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고 했다. 아이앞에서 어른을 존경하는 마음가짐과

존대하는 말 표현을 한다면.

우리아이도 존대말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될것이다.

또한 책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레 높임말을 사용하게 되는 책.

열심히 농사지은 농작물을 한가득  싸주시는 할아버지 , 할머니의 정성,

손주를 생각하는  할머니 , 할아버니의  무한사랑이 가득 담긴 그림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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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코끼리는 멜론을 좋아해! 푸른숲 작은 나무 16
하이리 슈트룹 글.그림, 전은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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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으로 덮인 북극에서 과연 멜론과 제비꽃이 자랄 수 있을까?

제비꽃 뿌리와 멜론 씨앗을 들고 북극으로 간 정원사.

낡은 빗자루 같은 콧수염과 길고 아름다운 송곳니가 매력적인 바다코끼리와의 우연한 만남.

북극에서 멜론과 제비꽃이 피어나게 매일매일 난로에 숨을 뿜어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일을 해준 고마운 바다코끼리

결국 정원사는 북극에서 키운 멜론과 제비꽃을 가지고 돌아가는데....

멜론의  맛을 잊을 수 없어 찾아간 도시에서 만난 고마운 쥐 구백구십구마리와의 인연으로 정원사를 만나게 된다.

 

<바다코기리는 멜론을 좋아해!> 책이 재미있는 이유

첫째,  세속에 물든 인간의 모습이 아닌 바다 코끼리만의  천진난만,  순수한 어린아이같은 마음을 간직하고 있어서

둘째,   정원사의 정성으로 키워낸 멜론과 제비꽃의 결실을 볼수 있어서 ..정원사의 인내와 끈기를 배우고 싶어서

세째, 정원사의 모험심과 끊임없는 탐구정신이 담겨있어서  

네째, 인간은 식물, 동물과 함께 공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로  동,식물을 사랑하는 정원사의 마음이 담겨있어서.

다섯째,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에게 과일과 채소를 먹을수 있게 해주어서.

여섯째, 지금 이순간 무얼 하기위해 망설이고 있는 분이라면 꼭!꼭 읽어봐야 할 책

일곱째,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선물해주었기 때문에

여덟째, 고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다면..지금...잠시 손을 놓고 깊은 잠에 뻐져본다면.

다음날 일은 저절로 해결이 되기 때문에 

아홉째,나쁜 행동을 하면 언젠가는 본인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에.

열번째, 당장 눈앞에 이익을 앞세우기 보나는 앞으로 나아갈  미래,

이웃을 생각하는 바다코끼리와 정원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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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케어
나탈리 샤르파크 지음, 김정화 옮김 / 와우라이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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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EBS 방송을 통해 소개된 캥거루 케어를 처음 접하고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7년전 이른둥이로 태어난 우리아이에게 엄마의 살을 맞대며, 익숙한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며, 엄마의 젖냄새를 맡으며 평온하게 엄마품에서 잠든 모습을 상상해본다.

보통 38주~40주를 채우고 아이가 정상적으로 3Kg 정도의 몸무게로 엄마의 가슴에 안겨진다.

하지만  31주 4일 만에 갑작스런 분비물과 진통이 먼저 찾아왔다.

병원에 응급으로 입원하면서 자궁수축억제제를 맞으며, 아이의 폐성숙을 도와주는 주사도 맞으며 진통이 멎길 바랬으나..

결국 1.73kg 2kg이 채 안되는 몸무게로 자궁밖 세상으로 나오고 말았다.

출산과 동시에 엄마의 자궁속 환경과 비슷한 인큐베이터 안에서 낯선 소리, 냄새, 환경에 아이 스스로 혼자 감당해야 했다.

아이를 정상적으로 출산하지 못한 엄마의 죄책감과 인큐베이터 안에서 조그마한 몸에 주사바늘과 각종 의료장치를 꽂고

힘겹게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과정을 엄마는 멀리서 지켜볼 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엄마가 단지 해줄수 있는건 아이를 생각하며 짜낸 초유와 하루 3번 정도의 면회시간에 맞추어 아기를 보러 가는것 외엔.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이혼자 낯선 소리, 냄새, 환경, 주사바늘의 고통을 엄마와 함께 나눌 수 없다는 점이 1달 반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힘든 시간이었다.

캥거루 캐어라는 것은 가능한 오랜시간 엄마의 맨살을 접촉하는 것이며, 모유로 키우고, 그리고 퇴원해서도 의료진과 같이

같은 경험을 가진 부모들과 계속적인 치료를 통해 내 아이륻 자신감있고 건강하게 키운다는 것이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가 자궁밖 세상에 빨리 적응하고, 엄마도 마음의 준비가 된 다음 병원에서 실시하는 아기와 부모 사이를 친밀하게 하며 미숙하게 낳은 아기에 대한 부모가 느끼는 죄책감을 줄여준다.

병원 안 환경, 물리적, 심리적, 고도의 의료기술과 인간다운 케어가 더불어 같이 간다면 아이는 엄마와 아빠의 품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낼것이다.

우리나라도 첨단장비인  인큐베이터를 대신해서 자궁밖 세상으로 이제 막 나온 아이를  캥거루 케어를 하면서 인간답게 존중하고,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엄마의 규칙적인 심장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잠든 아이의 모습을  부모가 가까이서 지켜볼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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