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북스> 친구가 놀러 왔어요- 친구를 나누긴 싫어요

친구가 놀러 왔어요 ㅣ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6
이다 예센 글, 한나 바르톨린 그림, 앤서니 브라운 영어로 옮김,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12년 9월

<할머니 집에 갔어요>,< 장화가 사라졌어요> 의 주인공 꼬마 코끼리 코비시리즈 3번째이야기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16 <친구가 놀러왔어요.>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  친구를 집에 초대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나랑 친구랑 노는거 구경해도 돼, 대신에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 해"

          친구가 놀러오면 그 친구를 위해 장난감, 맛있는 과자, 사탕, 아끼던 놀이감을 내어주던

                                  아이들 모습이 떠오른다.

                    꼬마 코끼리 코비도 여자 친구  패니를 위해 낚싯대를 만들어 보지만

                      형의 뗏목이 더 재미있다는 패니의 말에..형을 질투하게된다.

                 결국 형이 만든 뗏목을 어쩔 수 없이 타보려고 시도하지만..물속으로 풍덩!

 형에게 화난 감정은 어느새 잊고,

물속에서 재미난 놀이를 하면서 형과 패니와 동생과 즐겁게 노니는데..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마음 따뜻한 형제애와 우정이 담겨있는 그림책

어느새 코비와 패니가 같은 옷을 입고 정답게 낚시놀이를 하고 있네요..

매일 밤 자기전 <친구가 놀러 왔어요> 책을 가져와 엄마 읽어주겠다며...

한장 한장 넘기며 읽어주고 있어요.

물속에 빠진 코비를 흉내내며 헤엄도 쳐주고.

어푸 어푸 다리도 흔들며  온몸으로 수영하고 있어요.

코비가 물속에 빠져 물줄기를 내뿜는 장면을 흉내내주었어요..

언니와 오랜만에 의자에 안자 코비와 패니처럼....

나무젓가락, 끈, 자석을 이용하여 낚시대를 직접 만들어

사이좋게 앉아 자기 전까지  낚시놀이를 즐겼답니다.

나중엔 언니가 직접 맛있는 해물 요리도 자기전에 맛있게  냠냠 잘 먹었답니다.

로보카폴리와 한글도 배우고 그림도 그려요

로보카 폴리 썼다 지웠다 시리즈 1 : 한글 (스프링) ㅣ 서울문화사 로보카 폴리 썼다 지웠다 시리즈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엮음, 로이 비쥬얼 원작 / 서울문화사 / 2012년 8월

로보카폴리 한글구조대 썼다 지웠다 시리즈 1

우리아이 본인책이라며 직접 택배봉투 풀고..

받자마자 직접 조그마한 손으로 써보고,  지워보고, 스티커도 붙여보고,

로보카폴리 친구들 이름도 알려주고.

그려보고, 글자도 따라써보고,, 한참을 진지하게 활동해주었답니다.

로보카폴리를 먼저 알고 친구들 이름도 척척 알려주는 우리 딸이네요

           선을 따라 그려보아요..오른손으로 펜을 잡고 데굴데굴, 지그재그로 선 표현해봐요.

                                    스티커도 직접 떼고  붙여보는 재미있는 시간 갖었습니다.

로보카폴리 친구들을 글자로 만나보아요.

덤푸, 로이, 스쿨비, 맥스, , 브루너, 엠버, 캡, 테리, 폴리친구들을 만나요.

글자에 번호가 나와 있어 차례대로 순서대로 쓸수 있어요

ㄱ~ㅍ, 순서대로 소리내어 읽어보고, 관련 단어도 알고,  

의성어, 의태어도 읽고 쓸수 있어요.

<시공주니어> 책은 먹는게 아니에요- 책은 보는거에요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 ㅣ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12
이안 쇤헤르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112

<책은 먹는 게 아니에요!>

4살된 우리아이 요즘 잘 보는 책이에요.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어요.

아이와 함꼐 책 읽지 전...이 책을 읽어 준다면..더욱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을것 같아 소개해드려요

책을 어떻게 보는지 간단한 글과 반복적인 말, 친근한 동물들의  재미있는 책읽기는 모습으로 

책을 어떻게 보는지, 어떻게 하면 안된는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책을 찢거나 낙서하거나, 혼자만 보겠다고 뗴쓰는 아이에게

올바르게 책 읽는  방법을 반복적인 말로 알려주는  책이에요..

엄마도 읽어주면서 아이랑 재미있는 책 어떻게 보는지..알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놀란 강아지 얼굴 너무 귀엽죠? ㅎㅎㅎ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매일 밤 잠자기전 이 책을 가져와 읽어달라며...엄마를 주네요..

아직 글씨는 모르지만...그림보고서 엄마에게 ~아니에요,, 보는 거에요. 하면서 어떻게 책을 봐야하는지 알려주기도 해요..

 

<키다리> 오뚝이는 내 친구- 오뚝이는 우리 엄마.

오뚝이는 내 친구 ㅣ 키다리 그림책 27
조숙경 지음 / 키다리 / 2012년 8월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아듣지 못할  옹알이를 하고 , 힘겹게 뒤집기 하고, 이곳 저곳을 탐색하며 입에넣어보고,  기어다니고 ,

혼자 앉고 ,서고, 걷기를  되풀이하면서 아이는 하나의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오뚝이는 언제나  그자리에 가만히 지켜보기만 한다.

아이가 성장하면서 가슴벅찬 순간은 아마도  아이에게   엄마, 아빠라고 불러주는 순간 감동의 눈물이 주르르..

여기 오뚝이도 마찬가지로 엄마라고 처음으로 말하는 순간...감동의 눈믈이 주르르...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 아빠에게 주는 행복한 순간들이다.

이런 순간마다 엄마, 아빠는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아이가 마냥 이쁘고,  행복하기만 하다.

나도 우리 아이 처음으로 엄마, 아빠 말을 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찍어 계속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꼭 보여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엄마, 아빠는 너에 엄마, 아빠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단다..

"넌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오뚝이야."

언제 이렇게 많이 커 주었는지...

이젠 엄마 품을 떠나 아이들만의 세상밖으로 나간다.

엄마는 오뚝이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줄께

 즐겁고 기쁠떄, 힘들고 지칠때 언제든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로 곁에서 지켜줄께

마치 엄마처럼..변함없이 옆에서 지켜보고, 놀아주고, 고민도 들어주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특별한 오뚝이를 소개합니다

<북뱅크> 나 똥 쌌어- 내겐 너무 예쁜 똥

나 똥 쌌어
미즈우치 기쿠오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2년 9월

아이들에겐 더럽고 냄새나는 엄지손가락만 한 아주 아주  똥그란 똥

선생님에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너무 너무  예쁜 똥

똥이 태어났다고요?!

우리아이 작년 유치원을 옮기고 얼마되지 않은 신학기때 생긴일이다.

새로운 환경에 가면 탐색하면서,쉽게 다가가지 못하고,시간이 지나야  익숙해지는 우리 아이

신학기가 시작되고 며칠 지나지 않아 담임 선생님이 전화로 아이  여벌옷을 가지고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유치원에서  설사가 나오는 변을 봐서 팬티에 실수를 한것이다.

난 속으로 아이가 얼마나 당황했을 것이며,,

다른 아이들에게 팬티에 실수했다고 놀림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을 햇었다.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유치원에 가기 싫다는 아이를 다른 아이도 실수할 수 있으니..

챙피한것 아니라며 유치원에 보냈던 일이 생각났다.

엄지손가락만 한 아주 아주 똥그란 똥이 ....

냄새나고 더럽고 지저분한 똥이 ...

방울토마토 화분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 열매를 맺는데

꼭 필요한 중요하고, 소중하고, 예쁜 똥이라는 걸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