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 봐, 생각을!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27
일란 브렌만 글, 레나토 모리코니 그림, 이민정 옮김 / 현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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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북스/뒤집어봐, 생각을!
우리가 평소 생각하고 일상적인 틀을 벗어나 생각을 바꾸어보는 기회가 되는 책.

아이는 머리에 귤을 올려놓고,,책을 읽고 있어요.
책 속 한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신기하듯 한참을 만지작거리며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네요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아버지의 수염 한 가운데에도 구멍,,

아이와 함께 A4 용지에 한 가운데 구멍을 뚫어

아이의 상상력,창의력, 표현력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큰아이는 망원경도 만들어 주고, 돼지코 꿀꿀도 만들어 주었네요.

또 내 옷장이라며 옷장 가운데 손잡이를 예쁘게 그려주었어요.

작은 아이는 직접 구멍을 뚫어보겠다며 가위질도 열심히하고 드디어 구멍 완성.
무얼 그릴까요?

열심히 그림그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이 책을 통해 엄마가 봐도 일상적인 틀을 벗어나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이 된 것 같아요.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이 달리보이듯이
모든게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림그리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내일 또 하자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랑 즐거운 시간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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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생명을 경시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8
정누리 지음, 손명자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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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아는 분이 작고 귀여운 햄스터를 키우라고 2마리 주셨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을 아이들과 함께 키운다는 기쁨에 햄스터를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위해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 갔습니다.

햄스터에게 줄 먹이랑, 물을 먹기위한 물병, 발빠르게 움직이는 물레방아, 따뜻한 풀을 사들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친근하게 만져보고 해야 할 햄스터를 아이들,,,사실, 저조차도 만지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결국엔 아빠가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물도 갈아주고, 보금자리도 갈아주고..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 햄스터가 집에 온지 몇달이 지나자 한 마리가 죽고, 다른 한 마리도 외로움때문인지 죽더라구요.

생명이란 것이 아이들과 함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완용이라고 키워보겠다는 마음때문에 가져오긴 했지만...그에 따른 책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요.

그리고 하찮은 동물이지만 생명 소중하다는 것을요.

또한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요.

우리 모두 소중한 생명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동물을 키우기 전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생명에 대한 가격을 매긴다면 얼마나 될까요?

가격으로는 전혀 평가할 수 없다는 생명..정말 소중히 생각해야 될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햄스터를 키우면서 소중한 깨달음을 얻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동물 뿐 만 아니라 나의 생명, 모두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엄마, 아빠를 위한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는 바른 행동 지도안이 부록에 나와있네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지침을 줄지 꼼꼼하게 작성되어 너무 좋더라구요.

동식물을 키울 때 책임을 분담하고. 아이와 함께 육아 일기를 써보고,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하고, 죽음에 대해 인생의 마지막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끔 이야기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괴롭혀도 안도고, 쉽게 죽여서도 안되는 생명,,,값으로 매길 수 없는 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이 책 한 권을 통해 왜 생명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지, 생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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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일을 하고 싶어요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25
실비 니만 글, 잉그리드 고돈 그림, 이주영 옮김 / 책속물고기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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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꿈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아침엔 선생님, 점심엔 의사, 저녁엔 요리사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서 편리하게 바꿔주는 과학자로 변했어요.

부모의 입장에서 꿈을 찾기보다는 아이의 꿈을 존중해주고, 지지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 같아요.

이 책 아빠와 앙리의 대화를 통해 아빠는 바로 답을 주는 것이 아닌 한 발짝 물러나서 아이가 생각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홀로 우뚝 서서 밤바다를 환히 비춰 주는 등대같이 커다란 일 이라고 말하는 앙리의 말에 아빠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듯 하다.

하지만 바위틈에 갇힌 물고기를 구해주는 일도 아빠는 작지만 커다란 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빠와 앙리가 서로 커다란 일에 대한 생각이 다를 때 커다란 일에 대한 앙리가 이해하기 쉽고, 명쾌하게 답을 내려준 아빠.

아빠가 앙리에게 해답을 바로 주기보다는 물고기를 바다로 돌려보내준 일은 작지만 커다란 일이라는 것을 이 스스로 깨닫게 되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도 자신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작지만 소중한 일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아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겁고, 재미있게 하면서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서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부모가 대신 고민을 해 줄 수없는 부분이지만 앙리의 아빠처럼 아이 스스로 생각하며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는 것이 부모의 몫인듯 합니다.

아이의 꿈을 진정으로 응원하고, 지지하고, 믿어주는 것만이 아이가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부모의 잣대로 직업을 찾기보다는 사회에 도움이되는 작지만 소중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미래 직업에 대해 고민이 많은 아이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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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순자 언니 고학년 창작 도서관
김문주 지음, 주성희 그림 / 예림당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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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그린 책.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에게 현명한 해결책을 이야기해주는 책.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이해하며 그 시절로 돌아가는 손녀할머니를 생각하는 손녀들의 깊은 속마음을 헤아려주는 책.

요즘 엄마, 아빠 맞벌이하는 가정이 늘면서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진 듯 하다.

핵가족화 되면서 엄마, 아빠만 알고 지내는 아이들과는 달리 할머니의 사랑을 가득 받은 책속 주인공 손녀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옛것이 낡고 오래된 것보다는 정겹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지켜져야한다는 사실을..

밖에 나가 일하는 엄마대신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으며 할머니의 사랑속에서 자라는 손녀들..

하지만 반대로 두 손녀가 번갈아가면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를 돌봐야한다는 현실.

뜻밖의 할머니 어린시절, 동생을 잃은 슬픔을 평생 가슴에 묻어두며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두 손녀들이 어루만져주며 적극 이해해주는 못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 손녀가 치매에 걸린 외할머니의 어렷을적 든든한 두 동생이 되어주는 따뜻한 가족간의 정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오랜만에 가족에 대한 따끈한 사랑이 담긴 책, 책을 읽고 난 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 책이었다.

요즘 치매를 앓고 있는 가족으로 인해 그 주변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TV 나 실제로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이 있지만, 날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함부로 할 수 있는가?

서로 이해하면서 사랑으로 가족을 감싸준다면 치매에 그보다더 좋은 치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치매로 정신이 오락가락한 할머니를 가족들이 외면하기 보다는 손녀와 엄마가 할머니의 어린시절을 이해하며.

어린 시절에 멈춰있는 할머니의 생각을 어린시절 두 동생이 되어주어 눈높이를 맞춰 주는 모습이 훈훈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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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짝꿍이 되어 줄래 - 함께 어울릴 줄 아는 아이로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8
박혜선 지음, 이영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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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8, 내 짝꿍이 되어줄래>

얼마전 아이랑 짝꿍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어요.

1학년 학기 초라 짝꿍이 누구일지 궁금한 엄마는 짝꿍이 바뀔때마다 이름은 누구인지, 어디에 사는지,

좋아하는 건 무엇인지 아이랑 이야기 나누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하루는 남자 짝꿍으로 바뀌어 물어봤는데...

한번은 수업시간에 잘 못따라한다면서 남자 짝꿍이 옆에서 물어보니까 귀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 모르는건 같은 반 친구이기때문에 모르는건 알려주라고 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남자 짝꿍 엄마를 만났어요.

남자 짝꿍엄마는 혜린이로 짝꿍이 되어서 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자 짝꿍중에서 제일 잘 가르쳐주고 잘해주어서 여자중에서 제일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다른 친구는 정말 귀찮아하며 잘 대해주지 않았나보더라구요.

이 책 주인공 주형이는 우등생이지만 친구들에게는 전혀 , 결코 인기가 없어요.

짝꿍할 친구로 한명도 주형이 이름을 친구들이 적지 않았거든요.

주형이는 친구들에게 고자질쟁이, 툴툴이, 냉혈인간, 고집쟁이, 투정대장, 잘난척 쟁이,

말대꾸쟁이, 투정쟁이, 자랑쟁이라는 꼬리표를 늘 달고 다니는 친구에요.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선생님이 직접 쓴 반성문을 보고 주형이는 무척 놀랬어요.

짝꿍할 친구로 한명도 적지 않았던 주형이.

선생님은 주형이가 스스로 풀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내민 반성문 공책.

주형이 자신을 돌아보며 현명하고 숙제를 빼놓지 않는 우등생이니까.

주형이 스스로 문제를 잘 해결하길 바랄께.

서로 입장 바꿔생각하며 친구의 좋은 점만을 바라보는 예쁜 눈을 갖었으면 한다, 주형아.

응원할께.

반성문 한 권이 다 채워질쯤 깊은 깨달음을 얻고 ..

주형이 곁에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보다,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주인공 주형이를 통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할지 정확한 답변대신 한걸을 물러나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참 좋았습니다.

요즘은 나 혼자 잘하기보다는 다른사람들과 어우러져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더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공부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는 것,,

아이의 인성을 올바르게 키워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 부모가 모범을 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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