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코너스톤 세계문학 컬렉션 4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옮김, 김선형 / 코너스톤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데미안을 읽어보았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들고 다니기에 좋았던 책이랍니다. 문학 소설은 오랜만에 읽어보았네요. 우리 아이랑 읽어볼려고 제가 먼저 읽었어요. 이제 우리 큰애가 문학 책을 읽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도 우리 아이만할때 문학책을 읽으면서 그 세상에 푹 빠졌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엔 데미안의 책 세상에 빠져보길 바라며...읽었습니다.

코너스턴 세계문학 시리즈중 4번째 권인 데미안.. 도대체 어떤 책이기에 데미안의 이야기를 하는 걸까? 궁금도 했고, 어린시절 읽었던 책 내용중에서도 그냥 지나쳤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좀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읽을 시간을 가질꺼 같아서 기대도 되었던 책이기도 한데

아마 데미안 하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라는 문구를 많이 기억하실꺼에요. 저 역시 그랬는데요.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의 이야기는 나의 세계를 살고 있는 지금의 현재를 둘러보며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기에 충분했던 ... 책장을 넘기며 한장,한장의 넘기느는 시간들 조차도 뭐랄까? 데미안에 나오는 싱클레어나 데이만이 함께 지금 존재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책인데 그만큼 그들의 이야기가 우리들에게 전해주는것이 많아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싱클레어의 어린시절 그러니까 유년시절에 겪은 친구의 괴로핌은... 누구에게도 그것이 부모님께도 조차 이야기 못하는 이야기였는데 그 때 데미안을 만나고 데미안의 도움으로 해결이 되고 마치 어른같은 데미안을 보면서 싱클레어는 성장하고,
싱클레어가 중학교를 가면서 데미안과 헤어졌고 그 사이 싱클레어의 방황이 그려지며
다시 만난 데미안과의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나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는 책 한권인데..
싱클레어의 성장과정을 통해서 그의 이야기 안에서 나를 대입시켜 생각해보고, 꺼내보며 볼 수 있었던 책 한권이기에 지금도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사람들 사이에서 데미안,데미안 하는것은 아닐까? 싶었습니다.

세계문학이 주는 삶의 이야기안에는 어느 순간 딱 하고 다가오는 이야기들이 있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 시간 우리들 사랑을 받는 작품들이 아닌가 싶고, 세계문학 100선의 이야기에 우리는 귀를 기울이게 되는거 같아요. 마치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그런 기분의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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