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 책을 보고 심연이란 책제목에 읽어보고 싶었고, 파란색,, 아니 푸른색,,이 짙은 표지를 보고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기분이 들어 펼쳐보게 된 책인데,, 의외로 책의 사이즈가 작아서 들고 다니면서 읽기도 한 책이에요. 여름방학이라 작은애랑 영화보러 다녔었거든요.^^

특히나 띠지에 "매일 아침, 기꺼이 인생의 초보자가 되십시오.!"란 말은 더 깊이 와 닿았어요. 제가 요즘 늦둥이 키우느라 정말 체력이 딸려서 더위에 힘들고, 아이 케이 하느라 힘들고 이중고라.. 이래저래 아이한테 안 좋은 소리도 좀 하고 했었는데.. 뭔가.. 띠지의 말을 보고 머리에서 "띵"하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고 할까요? 내가 우리 아이보다 인생의 경험자로 오래살았다고만 생각하고 하라고만 했었던거 같고, 아이가 "8년 감수했네~"라고 이야기 할때 속으로 웃었는데 아이한테는 8년의 시간이 다 인데.. 싶기도 했고,, 이래저래 이 책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했던 책이기도 해요.

저도 역시 아침에 눈뜨면 커피 한잔으로 시작하는데 인류의 태어난 장소 케냐와 에티오피아산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우리 아이의 질문처럼 "동물중에 가장 똑똑한 동물은?"이라고 하던데.. 사람이 지능이 있어서 커피를 가공해서 마실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시간'이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괴물이라는 말에도 동감을 했던것이 시간은 되돌릴 수 없으니... 그냥 흘러가고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바로 잡을래도 잡을 수 없으니 현재를 잘 살려고 우리들은 오늘,, 이 시간에도 노력하는것이라.. 생각하며 다음장을 넘겼어요.

저는 이 책 중에서

'자립'에 대한 이야기를 관심깊게 봤어요. 지금 현실은 경제적으로 아이들 가르키라, 생활하라 살다보면 정말 어떻게 하루가 지나가는지 모르고 지나가는데 그러다 보니.. 아이를 맞기는 일에 있어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거나, 혹은 부모님이 아이의 일에 어떤 경제적인 지불을 할때가 있는데,, 자립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좀 더 나를 보는 시간을 가진거 같습니다.

 

하루 5분에서 10분정도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그 생각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요. 40대가 넘으면 얼굴이 자신의 인생을 살은 것을 이야기 해주는것이라고 하던데.. 정신적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심연"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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