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클하면 안 되나요?

뭉클하면 안 되나요?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5년 9월

마스마 미리의 책을 통해 이미 그의 팬이 되어버린 저로써는

뭉클하면 안 되나요?라는 책이

마스마 미리씨의 책이라는 걸 알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읽어보게 된 책이에요.

어떻게 보면 일상생활 속에서 그냥 지나치는 이야기 이고,

그냥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인데도

알려주는 이야기 속, 에피소드 속에서 그 순간에 뭉클했던 감정이 다시 되살아나는 그런 기분이 들었던 책이에요.

책 사이즈가 참 작은데도 말이죠.. 책이 주는 뭉클함,, 감동은 작은 사이즈가 아닌 아주 커다랗게 와 닿았어요.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도 그렇게 느끼리라 생각했어요.저는 책을 읽으면서

제 생활을 생각해봤어요.

어찌보면 이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역시 그냥 지나치는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이야기인데

그냥 지나치는데

작가는 그 순간을 잘 캐치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로도 쓰고, 그러면서 우리 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그래서 내 생활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서 생각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게 없나....

앞으로 매일매일 생각하게 될꺼 같아요.

뭉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지,,

작은것을 너무 소중하게 여기지 않았음은 반성하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를 하는 삶을 살아야겠구나 싶었어요.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뭉클은 어쩌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니 행복이 떠오르는 그 순간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