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이너스
손아람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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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요즘 뉴스를 보면 정말 정치 이야기가 정말 다양하게 흘러나오곤 합니다.

우리들 사는 이야기도 많고요.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귀와 눈을 사로잡는것은

아주 커다란 사건들.. 그도 그럴것이 이런 사건사고가 생기면 뉴스에서 방송에서 앞다투어서 특집 방송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이 책은 그런 기분이 들었어요.

내가 뉴스를 볼때는 화려한 자막도 나오곤 하지만..

이 책은 화려한 자막은 아니지만,, 그 시대를 살아았기 때문에

공감하는 그런 내용으로 읽었거든요.

1997년 IMF때의 일.. 기억이 나고, 그때 회사를 다니고 있었기에 실제로 회사내에서 차장님, 부장님 그리고 그위 분들까지도 명퇴도 하던 것을 보았던 기억,,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2007년까지..

어쩌면 내가 그 시절을 젊은시절이였기 때문에 더 이 책이 와 닿은덧 같습니다.


글쎄요..

그랬으나..제가 기억하는것은 제가 경험했던것들..

그리고 그 당시에도 뉴스에서 이야기 했던,, 아주 떠들석하게 매일같이 이야기 한,,것들이.. 단편단편으로 기억이 납니다. 예를 들면 대우자동차 부도로 김우전 전 대우 회장 자택 검거, 2002년 미선이 효순이 사건,,, 한미 FTA 협상 타결,,도 기억이 나네요.

이런것들이 일어난 시기에..


이 책의 주인공은 서울대학교에 미학과에 입학하고, 태의가  새내기 환영회에서 만난 선배들을 만나고 엉덩이에 이름석자를 쓰는 장면도 기억에 나네요.

그곳에서 만난 미쥬선배와 태승선배 그리고 공대생 신입생 진우,, 미쥬선배가 좋아 철학연구학회에 들어가는 주인공 태의,, 그리고 대우자동차 부도에 해고된 노동자와 농성을 참여 하다 대공분실로 끌려가고,,그것에서 서로를 지목했고, 아마도 침묵하지 못했던 그들,,그리고 다시 삶은 이어지고 흩어진채 삶을 살아가는데요..



같은 시대를 살았기에 공감이 되고,

P526쪽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살았던 과거의 어른들의 삶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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