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9
김해등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난 책..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궁금해지는 책 표지네요.


산만이,, 주인공이 우리 아이 또래의 남자아이여서 정감도 가고..^^ 기쁜 마음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도 느꼈지만 산만이는 어디서나 산만하다고 구박받는 아이에요.

저같으면 "딴짓 마, 왕산만!"이라는 말만 들어도 또 나야? 할꺼 같은데..

우리 산만이는 (책 속 주인공) 그렇지 않나보지요..^^

정말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저도 궁금해지는걸요..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 하나..

이제 저도 학부형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니까

산만이처럼 산만한 아이가 있다면 별로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을꺼 같아요.

마치.. 산만이네 반 아이들처럼요.

근데.. 산만이

가 지은 동시를 보고..제가 봐도 남다른 시임을.. 알겠더라고요. 산만이가 산만에 보이지만 남과는 다른 능력을 지녔다는것도 눈치챘구요.

이 책 읽으면서 아이는 아이답게 평가를 해야 한다는것도 잊고 있었는데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해주었구요.

무엇보다 우리 아들도 요렇게 정신없이 놀때

"좀 조용히 하고 놀래..?" 했던 기억이 나서 좀 부끄럽기도 했구요.

나와 다르지만 남을 존중해주는 마음을 아이들이 어릴때 부터(저학년..요때부터)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워갈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요즘 아이들 정말 바쁘게 생활해서

산만이처럼 뭔갈 관찰하는 시간조차 부족하니까 말이죠.^^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할 수 있어 더 좋은데요.

우리 아이가 멀리 지금 다른곳에 있어서

다녀오면 꼭 독후활동도 같이 해야겠다 생각을 했답니다.^^

좋은책 저학년 문고로 접하기 때문에 독후활동도 할 수 있으니 더더욱 좋기 때문이죠.



아이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아이 눈높이에 맞쳐 접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맘에 드는 책이고,

큰애 키우고,

나이 차이 나는 둘째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

큰애가 둘째에게 읽어주면서

누나가 읽었던 좋은책 저학년 문고를 함께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초등추천도서로 꼭 추천하는 책중에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가 빠지지 않는듯..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