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일공일삼 94
황선미 지음, 신지수 그림 / 비룡소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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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보고

구두에게 생긴일이라고 해서 구두는 우리가 신고 다니는 신발이니까 어떤 일이 벌어지는것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물론 작가님이 황선미 작가님이기에.. 읽어야했구요.^^

애니메에션도 보고, 책도 읽고, 직접 작가님이 코멘트도 달아주신 인연으로.. 아마 계속해서 기억에 남을 작가님이시거든요.^^

 

황선미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어린이 도서이긴 하지만 너무나 공감이 되서

나도 모르게 몰입도 되고,

그 아이가 되어(주인공이 되어) 같이 아파하고, 슬퍼하고, 눈물도 흘리곤 해서

간접이입이 되어 책을 읽게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인기 작가님이신지 모르겠지만요.^^

 

이 책도 그랬어요.

단순히 구두 이야기 만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구두 한 짝에 담긴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어요.

요즘 딱 요맘때 아이들 특히 여자애들은 그룹도 생기고, 같이 공감대가 없으면 왕따도 시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아이를 도와주는 친구가 없으면 학교생활하기도 어렵고요. 그게 왕따문제면 더 심각해 지는 이야기겠지요.

 

우리가 추우면 따스한 차한잔으로 우리 몸에 온기를 불어 일으킨다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왜 그렇게 하면 안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네요.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크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 순간 만큼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걸 알기에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을 읽으며

공감을 하고,

그리고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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