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사과일까?

이게 정말 사과일까? ㅣ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3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10월

이게 정말 사과일까?는 우리 둘째가 정말 재미나게 읽은 책이랍니다.

정말 사과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그림책을 읽는 동안 의구심으로 읽어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질문에 대해 답을 하고 위해

생각하면서 읽는 책 한권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림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여러 생각을 유도함으로써 생각을 키우게 도와주는 책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사과가 주인공이여서 인가

책의 표지 또한 빨간색...

그래서 눈에 확 들어오는 색..

그리고 가을에 사과가 나는 계절이라 그런지..

요 책 보고 나면

꼭 사과도 먹게되고,

책을 읽으면서 지혜도 얻고, 사과를 먹으면서 건강도 얻게되는 책이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과 하나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니..

진짜 신기하고 재미났어요.

한번 읽고서도 아이가 또 읽어달라 한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는 주로 밤에 잘때 책을 읽어주니까

엄마는 또?라는 생각이 들긴해도,,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니까 읽어주게 되더라고요.^^

두뇌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손을 사용하는게 참 중요하다고 하지요?

쓰기 말고 만들기로 말이죠.

이 책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 답게 아이가 즐겨 찾고,

또 읽어보는 책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과가 되고 싶었던건 무엇이였을까?

사과에게 감정이 있다면 지금 어떤 기분일까?

라고 물어보고

사과를 직접 먹어보면서 어떤 맛이냐고 물어보기도 합니다.(책 속에 사과 먹는 장면도 나와서 인가.. 꼭 사과를 찾네요..ㅎㅎ)

사과 먹기 권법으로 먹어보자..며 먹자고 하면 아이가 씽긋 웃으며 정말 좋아하거든요.

태권도 나니는 아이인지라

사과도 태권도 배우고 싶을지도 몰라..라고 이야기 하면

아이가 태권도를 어떻게 배워? 하다가도

이야기 꽃을 펼치네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사과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