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웃 높은 학년 동화 30
박효미 지음, 마영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의 일들이 현실이라면..

이란 생각을 하는순간..

정말 암담하더라고요.

책속에서는 남매가 부모님도 없는 아파트에서

블랙아웃의 현실을 겪는 모습이 정말 가감없이 적혀있는데요.

 

요즘은 너무나 편한 현실속에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뭘 사러가면 마트가면 되고,

필요한거 있음 구입하면 되고,

그런 현실 속에서 사니까 부족함이 없이 자라죠.

 

책 속 첫 장면도

그런 장면이에요.

너무 더운 여름날 시원하기 위해 에어콘이 있는 은행으로 가거든요.

옛날엔 어떻게 살았을까? 이렇게 더울때..싶더라고요.

그런 날 속에

갑자기 전기가 나가고

엘리베이터도 안되고,

나중에 사회 기반 시설이 다 되지 않고,

마트에 가도 현금만 받고,

물건도 살 양이 정해져 있게 되어 있고,

또 남매가 사운 물건을 도둑들에게 빼앗기고

두 아이가 부모 없이 어떻게 일주일을 버틸까? 읽는 동안 걱정도 되고,

이렇게 걱정하다 보니까 어느새 한권을 다 읽었어요.

 

이 책은 고학년 대상 도서인데요.

정말 고학년이 읽었음 하는 책이에요.

 

우리가 평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것들이 아무 소용없어지는 현실..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책 속을 통해 알 수 있거든요,

재앙속에서 살아남은 아이들..

안심도 되었지만

우리가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도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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