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폭풍우 치는 밤에 - 가부와 메이 이야기 하나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22
키무라 유이치 지음, 아베 히로시 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평점 :
폭풍우 치는 밤에는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에 더 제격인 책 같아요.
5살 둘째한테 읽어주니까
아이가 "무섭다"고 하지만(말은 이렇게 하더라고요..^^)
근데 뒷 이야기가 궁금한지..
"엄마 그래서?"
"엄마 또?"
하면서 궁금해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늑대와 염소가 만났다고 하니까..
사실 어울리지 않은거 같은데..
깜깜한 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밤에는
둘은 친구가 될 수 있었는지도 몰라요.
유치원 다녀오면 아이는 조잘조잘 , 재잘재잘 친구들 이야길 하거든요.
근데.. 물론 신빙성 있게 들리는 이야기도 있고,,
아이가 꾸며낸 이야기도 있겠지요.
제 생각엔 폭풍우 치는 밤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서로 친구라고 하면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할꺼 같은데
책으로 읽으니까 친구가 되는 사이로구나~~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ㅎㅎ
그림과 내용이 정말
딱 맞아 떨어지는 듯 한 기분이 들었던 책이구요.
장면중에 번개가 쳐서 밝은 빛이 보였지만
서로 보지 못했기에
아마 염소가 그날밤 무사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폭풍우 치는 밤이기에 가능한 이야기겠고,
우리 아이랑 서로
"폭풍우 치는 밤~~" 이라고 이야기 하면
아들이 싱긋 웃네요.
이 책의 내용에 흠뻑 빠졌다는 이야겠지요..ㅎㅎ
그랬기에 오늘도 아이가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랍니다.
저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