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이 책이긴 하지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그 잔잔함이 느껴졌던 책이랍니다. 아이에게 미술을 가르치려는 이유는^^ 바로 미술을 잘그리기 위해서랍니다. 솔직한 엄마의 마음인데요. 그 이유는 학교에 가면 학교 뒤에 붙혀놓는 것이 바로 미술 작품이라서 반 아이들의 그림이 옹기종기 붙어 있어서 우리 아이의 그림이나 작품이 한눈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미술을 꼭 배워주어야 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다행인건은.. 우리 아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요. 참 좋아합니다. 그저 끄적끄적 그리는 수준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것 만으로도 저는 감사해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들어가서 아이의 작품이 교실 뒤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엄마로써 욕심이 사실 생겼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 미술을 가르쳐 줄까?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그림에 대한 저의 생각을 바꿔놓는 계기를 만든 책이랍니다. 그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화가가 있는 화실에 가서 그림을 그리길 원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때 그 아이 눈에 들어온 화실 이름이 "명원 화실"입니다. 그 후,, 엄마에게 미술학원에 다니겠다고 이야길 하지요. 하지만, 엄마는 쉽게 허락을 해주지 않아요. 그 이유는 아이는 그 전에도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학원을 끊어달라고 했다가.. 금방 그만둔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은 아이의 결심이 확고해요. 그래서 드디어 "명원 화실"을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화가가 있는 화실을 다니게 된것지요. 그곳에서 만난 진짜 화가는.. 아이가 그림을 그리는것에 무엇인가 이야길 하지 않아요. 그저 "내일 몇시에 올거니?"만 물어봅니다. 하지만.. 아이는 "명원화실"을 다니면서 그림에 대해 배운거 같아요.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 행복해 짐을 말이죠. 진짜 화가는 "무엇을, 어떻게 그리라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아요. 그것은 아이에게 아이만의 방법으로 그림을 그리는 법을 가르쳐 준셈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진정으로 그림을 사랑하는 방법을 말이죠. 그 표현법으로 아이의 생일날 카드로 그려준 진짜화가의 그림 속에 답이 나와있는거 같습니다.~ 아이가 유년시절 다녔던 "명원 화실"의 기억은 어쩜 평생 미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준것은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어린시절의 경험이 정말 중요하구나,," 느꼈고, 우리 아이도 간접경험이긴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미술의 즐거움을 배워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 드는 책이랍니다. 정말 좋은 책 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