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제국사 미래의 고전 2
백은영 지음 / 푸른책들 / 200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동네는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인지 집없는, 길에서 사는 고양이들이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뭐 고양이가 많으니까 동네에 쥐가 없다고는 하지만
길을 지날때 고양이를 볼때마다 이 추위에 집도 없는데......라고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책 제목이 고양이 제국사여서 어떤 책일까? 내심 궁금도 했었고,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쓴 책은 읽어본 기억이 없어서(개를 주인공으로 쓴 책은 많았지만..^^) 그래서 도대체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 나갈까도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딱 펼치니 작가의 말이 보이더라고요.
그걸 읽어보니 우리동네 사시는 분이시더라고요.^^ 넓게보면.. 같은 구에..^^
풍납토성을 전 가본적은 없지만 송파구에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두번 마주친 고양이를 보고선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는 작가의 이야기에 정말로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재미있었고,
또 마치 추리소설 처럼 재미난 스토리 구성과 흥미진지한 내용에 혹 빠져 버렸던 경험을 했던 동화책이기도 하답니다.

미래의 고전 시리지를 우연히 읽어본적이 있는데 그때 반했었는데^^
아에 다 구입을 할까? 생각할 정도로 참 좋더라고요.
푸른책들에서는 작가를 꾸준히 배출하는 문학상을 만들어서 인가 스토리 구성 자체가 탄탄한 점도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 입니다.

고양이 제국의 파라오라고 혹시 들어 보셨나요?
전 생각도 못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고양이 제국의 형성과 파라오의 탄생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도 참 재미났고,
또하나 파라오인 "마우 아랑"과 함께 계약자로 소미의 활약상도 대단했던거 같아요.
또 이야기 상에서 우리나라의 예족에 대한 이야기가 주내용으로 나오는데 "마우 아랑"은 계속 태어났는데(환생이라고 하지요?)
우연히 고구려때 계약자였던 파로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아랑을 도와주게 되고,
아랑의 이야기를 책으로 완성하면서 마치 자기가 그곳에 있는 듯한 기분까지도 가질만큼 이야기의 흡입력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순간의 선택이였을까요?
아니 아랑에겐 선택이 없었겠지만 고구려가 망하게 둘수뿐이 없었고,
그 것으로 인해 파로랑 헤어지고 파로의 어머니 (나중에 알고 보니 돌궐을 다시 세우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결혼을 해서 파로를 낳았던)를 위해 파로는 아랑을 속일 수 뿐이 없었던.. 그런 이야기 구조 속에서 소미는 끝까지 아랑의 편에서 도와줍니다.

사실 소미는 한 아이를 구하고 죽은 언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아랑을 도와 주었지만 아랑이 언니를 살리면 목숨을 구한 아이가 죽는다거나, 혹은 다른 사람의 목숨이 죽는다는 이야길 듣고 고민을 하고 결국은 언니가 다시 살아나는 것은 언니가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답니다.

어쩌면,, 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우리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고, 또 우리 조상 이야기 속에서 고양이 제국사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참 행복했던 것은 마치 추리 소설같기도 하고 또 역사 이야기 같기도 한 고양이 제국사의 매력 때문은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