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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ㅣ 전통문화 즐기기 5
청동말굽 지음, 고광삼 그림, 한영우 감수 / 문학동네 / 2008년 11월
평점 :
우리 조상님들이 살았던 이야기를 읽으면 참 정이가고, 왠지 그림을 한번 쓰담고 싶은 것은 아마도 나도 조상님과 같은 땅에서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 책도 그랬어요.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를 처음 본 순간 바로 그런 기분이 들어서 읽게 된 책이랍니다.
지금은 잘 보기도 어렵지만 옛날에는 눈만 뜨면 볼 수 있었던 우리 조상님들의 신명나는 음악소리를... 이 책을 읽으면서 같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악기를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좋더라고요.
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 느껴지더라고요.
이렇게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악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악기들은 자연에서 얻은 여덟 가지 재료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그래서 책의 제목도 바람소리 물소리 자연을 닮은 우리 악기 인가 봐요.
명주실, 대나무, 박, 흙, 가죽, 쇠붙이, 돌, 나무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는 악기를 흙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좀 놀랐어요.
이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으로 악기를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는 피아노늘 배우고 있습니다. 한달에 꽤 고가의 돈을 주고.. 그런데 우리 아이는 주변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배울 곳이 없더라고요. 우리 악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들더라고요.
우리 조상들의 악기를 보면서 왠지 한바탕 신명하는 곳에 놀러다녀온 기분이 들었어요.
그리고 자연을 닮았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이겠지요. 특히나 파도를 잠재우는 만파식전 이야기는 아이가 알고 있었던 이야기라서 정말 좋아했답니다. 마치 책 속에 옛날 이야기를 찾았던 기분이랄까요?
물론 악기인줄 알았지만 이렇게 우리 악기를 통해서 다시 읽어보니까 더 재미난 경험을 한것 같고 아이가 잊지 못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