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엄마의 손길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
크리스티앙 볼츠 지음,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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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그림이 독특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느낀 점입니다. 우리가 보통 아는 그림은 아닌데요.

아.. 그리고 보니 철사, 흙, 천, 단추, 나무껍질등을 이용해서 그림을 표현했네요. 아이에게 이렇게도 동화책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구나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빠와 아들의 정원속에는 없습니다. 아빠와 아들 둘이서 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아빠가 무씨도 뿌리고, 벚나무도 심으면서 아들에게 하나하나 이야기 해줍니다. 아마도 아빠는 엄마의 부재를 아빠의 이야기 속에서 느끼지 않게 만든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다가 아들이 물어보는 질문 하나 "아빠, 엄마는 어디 있어요?"라는 질문에 아빠는 엄마의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우리는 주위에서 엄마 없는 가정이나 아빠 없는 가정을 만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아이는 아빠를 찾을 수도, 엄마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까? 사실 우리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못했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 책이 답을 주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이 조그마한 책에서, 이렇게 얇은 책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구나"싶더라고요.

제 주위에도 엄마가 없는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는 제 딸아이가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에 자기도 같이 "엄마"라고 해서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는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 아이가 생각났고, 그리고 저는 그 아이가 크게 되서 엄마의 부재를 알게 될때쯤 자라게 되면 이 책 한권을 선물해 주고 싶네요.

"엄마는 늘 항상 곁에 있다"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추억은 너와 함께 한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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