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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아 놀자!
봉현주 지음, 황명희 그림 / 삼성당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넘 재미난 책이랍니다. 우리 아이도 넘 좋아하는 책이 되었구요.
몇일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지에서 읽는 책은 또다른 재미를 주지요? 저는 우리 아이가 아주 어릴때 부터 외출하면 유모차에라도, 혹은 가방안에라도 작은 책 한권 넣어서 다녔는데 그것이 버릇이 되어서 인지 아이가 이번에 여행갈때도 자기가 좋아하는 책 2권을 챙기라고 하니까 "상근아 놀자" 책을 가방에 챙겨 넣더라고요. 그리고 그곳에서 친구 아들과 만났는데 같은 학년이라 그런지 둘이서 어찌나 친하게 지내는지 또 둘이서 책에 푹빠져서 상근이의 매력에 풍덩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우리딸,, 친구가 책을 보니까 자기 딴엔 양보를 한 모양입니다.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서 "상근아 놀자" 책을 또 챙겨서 화장실로 가길래(우리 아이는 화장실 갈때도 한권의 책을 챙겨요..^^) "너 여행가서 읽었잖아?" 했더니 딸아이 하는 말 "친구가 읽기에 자기가 양보해서 많이 읽지 못했다네요..ㅎㅎ
그 콘도에 지하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놀이시설에 가서 아이들 테울꺼 놀면서 놀았는데 거기 사격하는게 있더라고요. 보니까 사격해서 인형을 맞추면 가져오는 룰이였는데 상근이를 꼭 닮은 강아지 두마리와 양 한마리를 사격해서 가져 오게 되었는데 우리 아이랑 친구 아들이랑 둘이서 한마리씩 나눠 가지더라고요. 그 강아지 인형을 집으로 가져왔는데 딸아이가 상근이 닮았다고 넘 좋아합니다..^^
또 모처럼 일요일이라 딸아이랑 신랑이랑 1박2일 방송을 보는데 우리 아이가 "어..상근이랑 똑같은 개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모른척 하고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딸아이가 얼른 "상근아 놀자" 책을 가지고 오는거 있지요? ㅎㅎ 우리 아이는 tv를 많이 보지 않아서 책으로 상근이를 만나고 tv에서 상근이를 보아서 인지..^^ 더 반가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까요? 이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물론 상근이와 재동이의 우정, 그리고 언제나 넉넉한 바위아저씨, 늘 공부만 하라고 했던 엄마지만 재동이의 놀라운 변화에 재동이를 바위아저씨와 함께 있게 해준 엄마, 늘 공부만 하라고 해서 재동이가 건강이 약해지자 엄마랑 싸우긴 했지만 바위아저씨에게 대려온 아빠,, 이렇게 이 책에서 나오는 주요 인물들인데요. 참 재미났던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근이의 등장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시절 재동이처럼 상근이 같은 개를 만난나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상근이는 인간의 말을, 재동이는 상근이의 말을 알아 듣는다는 자체로도 아이들이 좋아할꺼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