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 4
신순재 지음, 김이랑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거짓말에 대한 책의 내용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든 책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제가 아이세움 감정 시리즈를 2권 가지고 있는데 감정에 관련된 책으로는 처음으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아이랑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그런데.. 이 책의 제목처럼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처럼 거짓말에 관한 책은 저도 잘 보지 못했어요.

또한 아이에게 거짓말에 관련된 책을 접해주면 너무나 좋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것이 간접교육의 효과라고 할까요?

거짓말 같은 민감한 소재는 아이에게 이야기 해도 알아는 듣지만,, 자기가 경험하지 않으면

왜 거짓말이 나쁜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생길꺼 같은데,,

책을 통해서 거짓말에 대한 이야길 나눌 수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책 제목이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었어 입니다..

그렇다면 왜 거짓말이 찰싹 달라붙는지에 대해 궁금해 지는걸요..

이 책속에 나오는 주인공은 2명인데요.. 한명은 저기 보이는 남자아이고, 또 하나의 주인공은 늑대랍니다..

전 그래서 늑대가 나쁜 역할로 나오는지 알았어요..

그런데 그것은 저의 편견이더라고요..

거짓말을 하게되면 우리몸이 변하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을 합니다.

진짜 공감이 되더라고요..

저도 거짓말을 하면 금방 들통이 나는 과에 속해서 전 그냥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 편이거든요..^^

목소리가 커진다거나,, 다른 사람과 눈이 마주치지 못한다거나..^^

우리가 살면서 거짓말을 안하고 살 수는 없는거 같아요..

실제로 저도 아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하곤 하는데요..

특히 우리 엄마들이 아이랑 같이 있을때 거짓말을 하는것이 바로 공연 구경을 갔을때 매표소에나,

혹은 버스 같은 것을 탈때일꺼에요..

또 책 속에선 반창고가 되는 거짓말에 대한 예도 들었어요..

제가 솔직히 요리를 못해서.. 어? 이거 내 이야기네..싶어서 공감을 했어요..

저같은 경우는 신랑이랑 통화할때 신랑이 부탁할때 제가 곤란한것을 이야기 하면..

"어 이야기가 잘 안들리네.. 끓을께" 하면서 끓기도 했었어요..^^

 

반면 시뻘건 거짓말도 있어요..

하긴,, 정말 이런일을 많이 겪기도 하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또 신지의 거짓말도 공감이 되더라고요.. 친구들과 사이좋게 놀고 싶은 마음에 그만 거짓말을 하게 되곤 하니까..

 

하지만,, 거짓말을 하게 되면 공통적으로,,

벌을 받을까봐, 거짓말쟁이라고 손가락질 할까바,, 친구들이 날 싫어할까봐.. 이런 것들이 두려워서..

진실을 이야기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이 책에선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자연스레 거짓말을 날려보릴 수 있는 방법을 재시해 주고 있네요.

사실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도요..

 

아이들이 읽어보면 너무 좋을 책 같아요.

자신의 감정에 대한 컨트롤을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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