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싸우면 나는 어떡해요
브리기테 베니거 지음, 김서정 옮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 그린북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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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반성한 책이랍니다.

사실 좀 뜨끔 했다고나 할까요?

저희집은 엄마인 저, 신랑, 그리고 딸래미가 삽니다.

그런데..

부끄럽게도 딸아이 앞에서 말다툼을 하곤 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것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솔직히 그 점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앞에서 싸우면서 아이에게 이렇게 변명을 했었어요..

"엄마,아빠는 싸우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 대화가 이렇다고 말이죠.."^^..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은 우리집을 위한 책이 아닌가 이런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엄마 아빠가 싸우면 나는 어떡해요..

정말 책 제목 그대로 아이의 입장에서 쓴 글이네요..

 

이 책 속 아이의 이름은 토비입니다.

토비는 엄마,아빠가 또 사우는 소리를 들었어요..

토비는 귀를 막고 발을 힘껏 쾅쾅 굴르네요..

 

이런 토비에게 푼타 아줌마가 계세요..

푼타 아줌마네에서 토비는 엄마,아빠가 싸우는 동안 있게 됩니다.

사실 토비가 말하지 않아도 엄마,아빠가 싸우는 소리는 일층까지 들렸기 때문에

푼타 아줌마는 토비에게 아무것도 물어보지 않습니다.

 

 

푼타 아줌마는 마침 사과 팬 케이크를 만들려는 참이였다면서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당에 가서 사과를 좀 주워달라고 하지요.

 

토비는 푼타 아줌마에게 물어봅니다.

"왜 다들 싸우는 거에요?" 라고요..

푼타 아줌마는 "세상에 싸움이 없을 수는 없다"고 하면서

설명을 해줍니다.. 토비에게요..

하지만 토비는 투덜거려요..

"싸우는게 좋긴 뭐가 좋아요!"라고요.

 

푼타 아줌마는 사과를 예를 들어 토비에게 설명해 줍니다.

"둘이 서로 싸우면, 둘 다 조금씩은 맞고 조금씩은 틀리다"는 이야기를 해주지요.

 

그렇다면 토비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토비는 사과를 열심히 보더니 "엄마,아빠 사이에, 이 가운데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토비가 똑똑하지요.

 

토비는 아직도 싸우고 있는 엄마,아빠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거 보세요. 엄마 아빠는 사과고요.. 나는 사과 속 씨앗이에요"라고요..

 

 

이 책을 읽고 참 많이 배웠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토비에게 배워서 사과속 씨앗을 생각해야 겠어요.

어른도 그림책을 통해서 배우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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