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명의 괴짜 기자들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7
필라르 로사노 카르바요 글, 배상희 옮김, 김중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아이들을 어린이라고만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아이들이 시선들이
이토록 날카롭고 명쾌할 수가 있다니.. "정보의 천둥소리"의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저는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을 다시 한번 보게 되네요.
사실, 이런 훌륭한 생각을 할 수 있었던것은, 아이들의 힘이 함쳐져서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곱명의 아이들이 뭉쳤기 때문에 가능했던것은 아니였을까요?

신문을 만들어 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 알레한드로..
그리고 친구들에게 "기자" 모집을 하게 됩니다..
알레한드로는 자신이 만드는 신문의 기자에 우수한 친구들이 오기를 바랬지만,,,
아.. 그런 친구들은 아무도 오지 않고, 알레한드로가 평소 별로 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이 지원을 합니다.
샴, 마리아, 파블로, 압둘, 율란다, 리카르도 입니다.
샴은 입양이 된 친구고, 마리아는 먹보쟁이, 파블로는 욕쟁이,, 압둘은 운동선수, 율란다는
멋쟁이, 리카르도는 공부를 못합니다..
6명은 알레한드로가 원하는 친구들이 아니였던거지요..하지만, 아무도 지원을 하지 않아
알레한드로는 이렇게 구성을 해서 신문을 만들기로 합니다..
매일 신문을 보아만 왔던 저도, 신문을 만들려면 어떤것이 어떨까? 자연스레
이 책속 친구들을 따라 읽어보게 되었는데요..
처음에 엉뚱하고 괴짜기자들이 한것은, 바로 신문의 이름이 였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천둥소리"가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문을 만들려면 돈이 있어야 되지요?
알레한드로는 괴짜기자들에게 도움을 청해 보지만 괴짜 기자들은 가난하고,
힘든 생활환경속에 있었어요..
그래서 알레한드로가 자신이 어릴때 부터 가지고 있던 소중한 물건들을 가족들에게
팔아서 기금을 마련합니다.
그다음 광고주를 찾아보지만,, 아무도 "천둥소리"에 광고를 하지 않을려고 하지요.
하지만,, 천둥소리 기자들이 어떤 기자들입니까?
바로 특종을 잡아서 천둥소리는 대박을 내게 됩니다.
거기엔 천둥소리의 명예기자쯤 되는 학교 경비 아저씨의 도움이 너무나 컸지요..

이 책을 통해서 제가 느낀것은 아이들의 우정입니다.
한사람이 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아이들이 모여서 신문을 만들어 내고,
그리고 학교를 팔려고 한 어른들의 검은 이속에서 학교를 구해냅니다..
끝부분이 너무 멋지네요..
그리고 문방구에서 코팅한 기자증으로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봅니다..
그 이유는 그곳의 근무하는 아저씨 아이가 천둥소리때문에 학교가 문을 안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대단하죠?

아이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기사를 만들어 내고, 그런 과정을 통해
친구들을 더 잘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멋진 책입니다.
스페인에서 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는데,, 정말 상받을 만한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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