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분야에서 요즘 가장 핫한 저자라서 매력이 궁금했는데 진지한 주제를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풀어내는 재주가 탁월한 것 같다. 대학 강의를 도강하고 싶을 정도네요.호기심에서 출발한 지식 탐구를 통해 어제의 나보다 나아진 나를 체험할 것을 기대한다. 공부를 통해 무지했던 과거의 나로부터 도망치는 재미를 기대한다. 남보다 나아지는 것은 그다지 재미있지 않다. 어차피 남이 아닌가. 자기 갱신의 체험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보고 있다는 감각을 주고, 그 감각을 익힌 사람은 예속된 삶을 거부한다. P82
NO~ 답인 미국의 민낯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미국의 금권 정치를 얘기하는데... 이전에 넷플릭스에서 본 하우스 오브 카드 미드가 생각났습니다. 국회의사당을 제집 드나들듯이 하는 대기업 및 월가의 로비스트가 과장이 아닌 현실이라니... 미국에서 배울 게 이제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전 오바마 대통령의 좋은 이미지도 사라졌네요. 다음에는 미국 선거 관련 책을 읽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