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의 시대(윤영관/미지북스) 책을 사놓고 언제 읽지 했는데. 최근 북한 문제로 계속해서 쏟아지는 외교●정치 뉴스에 갑자기 빨려들 듯이 책을 보게 됐다. 전문 내용이 부담스럽지 않은 교양 서적이다.
서점은 기차 매표소가 아니다. 기차 매표소에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서 가지만 서점에는 모호한 채로, 꿈을 꾸듯이 가야 하고, 서점에 있는 것들이 자유롭게 내 눈길을 끌고 내게 영향을 미치도록 두어야 한다.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서점을 돌아다니는 것은 오후의 오락이 되어야 한다. P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