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화학 - 100개의 물질로 읽는 생명과 우주, 인류의 미래 최소한의 지식 2
김성수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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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물질로 읽는 생명과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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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킷사텐 도감 - 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도쿄 낭만 레트로 카페
엔야 호나미 지음, 서하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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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킷사텐에 들어서는 순간, 낯선 여행자는 가장 자연스럽게 현지인이 된다."라는 문구를 통해, 일본 도쿄 현지 분위기에 녹아드는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책 입니다. "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이라는 문구처럼,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 건물의 구조, 가구의 배치, 공간의 깊이감을 설계도처럼 정확하게 재현했다는 점이 이 책의 최대 포인트라고 느껴졌습니다.

책의 그림들은 '아이소메트릭'이라는 건축 투시도법으로 그려졌습니다.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테리어를 그림을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건축가가 발로 뛰며 실측하고 그려낸, 도쿄의 보석 같은 오래된 다방(킷사텐) 기록 가이드북



저자소개_엔야 호나미 (와세다대 건축학과 전공, 전직 설계 사무소 직원)



와세다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건축가 출신 화가입니다. 설계 사무소 휴직 중 대중목욕탕(센토)에서 위로를 얻어 그린 '목욕탕 도해'가 SNS에서 큰 화제가 되며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건축가 특유의 정밀한 실측 능력을 바탕으로 건물의 내부를 입체적으로 그려냅니다.

도쿄에서 영업 중인 18곳의 '준킷사(純喫茶)'를 선별해 그림과 글,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고, 준킷사란? 단순히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니라, 1920년대부터 시작된 일본 특유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간직한 '술을 팔지 않는 순수한 다방'을 뜻합니다.




이 책은 화가 엔야 호나미가 도쿄의 킷사텐 18곳을 그림, 글, 사진으로 기록한 일러스트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1년 동안 매달 한 번씩 킷사텐을 방문하여 건물을 실측하고 주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공간이 주는 감동을 담아냈다고 하네요.

1920년대부터 이어진 준킷사는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곳이 많다고 합니다. 세월이 빚어낸 유일무이한 공간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고 설령 이 책에 소개된 장소가 사라지더라도, 독자들이 책을 통해 그곳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네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된 가게 중 궁금한 곳부터 자유롭게 살펴보고 맛있는 음식과 다정한 세계가 기다리는 킷사텐의 세계를 마음껏 상상하며 즐겨볼 수 있다고 합니다.




1. 감성적으로 즐기기 (재미있게 읽는 법)

킷사텐에 있는 기분 만끽하기 :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게 아니라, 내가 그 가게의 어느 좌석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며 읽어보세요. "이 음식은 어떤 맛일까?" 상상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사람들의 이야기 상상하기 : 그림 속에 등장하는 손님이나 직원들에게는 저자가 설정한 각자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저 사람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를 고민하며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실제 방문해보기 : 책을 들고 직접 가게를 찾아가 보세요. 실물과 책의 그림을 비교해보고, 만약 서로 다르다면 그 차이를 느끼는 것 자체가 저자가 의도한 정답입니다.

2. 기능적으로 활용하기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정밀한 도면 감상 : 이 책은 아이소메트릭(Isometric) 기법으로 그려졌습니다. 저자가 직접 레이저로 실측하여 가구 하나하나의 치수까지 정확하게 담았으니, 공간의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세요.

구글 맵 검색 활용 : 본문의 'Q 아이콘' 옆에 적힌 검색명을 구글 맵스 앱에 입력하면 해당 가게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로 지도 저장 : 책에 수록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소개된 모든 장소가 표시된 구글 지도를 내 스마트폰에 저장해 여행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SNS 정보 확인 : 가게의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팔로우해 실시간 휴무일이나 새로운 정보를 체크하세요.




책 표지의 내부에도 이렇게 도감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페이지의 맨 뒷쪽에는 예쁜 디저트 그림이 포함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각 가게의 내부를 천장을 뜯어내고 위에서 내려다본 듯한 입체 그림으로 도감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공간만 그리는 게 아니라, 그 공간의 가구, 타일 패턴, 조명 디자인, 손님들의 옷차림까지 아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림 곳곳에 지시선이 있어 "이 조명은 어떤 모티프인지", "이 자리는 왜 상쾌한지" 등을 설명해 줍니다. 여행을 앞둔 여행자들에게 이보다 더 자세한 리뷰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작가가 직접 방문해서 느낀 공간의 분위기, 가게 주인과의 대화, 그곳의 역사 등을 따뜻한 글로 풀어나가고 있고 실제 사진을 통해 이곳을 더욱 자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 옆이나 하단에 주소, 영업시간, 휴무일, 찾아가는 법, SNS 계정 등 실제 방문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표 형식으로 정리해서 보여줍니다.



3. 직접 발로 뛰는 실측과 취재

작가는 단순히 손님으로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가게의 '설계도'를 그리듯 접근했습니다. 건축학 전공자답게 레이저 측정기 등을 활용해 건물의 내부 수치, 가구 하나하나의 높이와 폭까지 정확하게 실측했습니다. 공간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한 가게당 수백 장의 사진을 찍고, 주인과 대화를 나누며 그곳에 얽힌 역사와 에피소드를 수집했습니다.

취재, 밑그림, 펜선따기 및 채색과정을 거쳐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있고 사람들이 열광하는 장소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본 감성의 아기자기하면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린 카페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되는데요. 창업을 앞두신 분들에게 인테리어 참고용으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작가의 전작인 목욕탕 도감책과 이 책을 비교해서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은 동네에 작은 목욕탕을 구경하기 힘든데 일본은 아직 건재하게 운영중인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큰 대형 목욕탕의 편리함도 있지만 소형 동네 목욕탕에서는 동네 주민과 만나는 즐거움과 등밀어주던 기억 그리고 어릴적 기억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어디든 사람 사는 공간인 것은 틀림없고 일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적 추구미가 더욱 가깝게 느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공간을 좋아하는 작가님의 성향덕분에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가상의 인물들도 있지만 그림 안에 작가님과 편집자님이 출연중이시라니 ㅎㅎㅎ 월리를 찾아서 라는 기분으로 이분들 찾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작가는 킷사텐을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살아있는 박물관"이자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안식처"라고 생각한다고 하시네요. 설계 사무소 시절 힘들었던 자신을 구원해 준 곳이 바로 이런 공간들이었기에, 그 고마움을 담아 한 칸 한 칸 정성스럽게 그렸다고 고백합니다.

도쿄라는 거대 도시의 빠른 변화 속에서도 50년, 60년씩 제자리를 지켜온 킷사텐의 끈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작가는 이 책이 그 견고한 시간의 기록이자, 독자들이 언제든 돌아와 쉴 수 있는 '종이 위의 아지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계시네요.


"오늘 당신의 마음을 붙잡은 의자는 어디였나요? 그곳에서 당신만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작가님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언젠가 도쿄의 어느 골목에서 낡은 문을 열고 들어가,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을 마주하게 될 미래를 축복하며 글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가게를 방문하실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고 계시네요. 가게 주인분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사진 촬영 시 꼭 허락을 구할 것과 조용히 공간을 즐기는 다른 손님들의 시간을 존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18곳의 가게를 보면서 도쿄의 카페들을 방문해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네요.


지이니가 이 책을 추천하는 다섯가지 이유


1.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인 '실전 여행자'

책에 수록된 QR 코드와 구글 맵 연동 기능 때문입니다. 뻔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정취가 느껴지는 깊이 있는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가이드북이 됩니다.

"구글 맵이랑 연동도 돼서 진짜 편하고 다른분들이 다니는 카페가 아닌 도쿄의 레트로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이 책을 들고 가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 레트로 & 빈티지 감성을 사랑하는 사람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준킷사'의 인테리어, 소품, 가구 등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쇼와 시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낡은 소파, 화려한 샹들리에 같은 레트로한 무드를 좋아한다면 이 그림들만 봐도 힐링)

3.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전공자 및 관심가

건축가 출신 작가가 아이소메트릭 기법으로 가구 하나하나 실측해서 그린 도면급 일러스트가 압권입니다. 공간 구성과 배치, 투시도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참고서가 됩니다. ("작가가 건축가 출신이라 레이저 측정기로 직접 재서 그린 도감으로 공간 구성이나 디테일한 묘사가 정말 좋은 책)

4. 일상 속 '소확행'과 '공상'을 즐기는 사람

작가는 그림 속 인물들에 에피소드를 부여했습니다. 조용히 책을 읽으며 "내가 저 자리에 앉아 있다면?" 하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분들에게 좋은 휴식을 선사합니다.("커피 한 잔 마시면서 상상하기 딱 좋은 책으로 그림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상상하다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5. 다이어리 꾸미기(다꾸)와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사람

정교한 수채화 일러스트 자체가 예술적이며, 특히 초판 한정 디저트 스티커는 다꾸를 즐기는 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일러스트가 너무 예뻐서 소장 가치 100%, 안에 들어있는 디저트 스티커도 다이어리에 붙이면 진짜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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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킷사텐 도감 - 건축가의 눈으로 바라본 도쿄 낭만 레트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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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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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장르 대백과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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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만화와 웹툰을 좋아하는 저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보곤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 순정만화를 보며 자랐고 그림을 따라 그리며 만화가를 동경하는 시절을 살아왔었죠. 그래서 그런지 저의 아이도 웹툰 작가가 꿈이라고 관련 고등학교에 디자인 전공을 선택하여서 아이의 꿈에 관한 책들을 자주 접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예전 출판만화와는 조금 다른 형식이지만 코로나를 지나오면서 사람들이 더욱 웹툰 시장에 눈길을 주게 된 것 같고 오프라인에 벌툰같은 웹툰이나 만화를 책으로 발간한 것들을 모아둔 카페가 성업하면서 이제 모바일로만 보는 웹툰이 아닌 출판이라든지 영화, 굿즈 산업까지 다방면으로 확장 중인 것을 보고 있습니다.

가끔 실사화하는 과정에서 웹툰의 퀄리티를 모두 담지 못하는 경우 많은 질타를 받게 되는데요. 이것 또한 사람들이 얼마나 그 장르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반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안84 님 같은 웹툰 작가님들의 방송 출연도 뭔가 더욱 큰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고 여신 강림의 야옹이 작가님처럼 글로벌 팬덤이 생기는 등 로맨스 웹툰의 전 세계 팬덤이 생기는 것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신기하고 또 응원하고 있답니다.

간혹 많은 웹툰들에서 회기 물로 겹치는 부분으로 이야기가 구성 및 전개되는 부분에서는 이제 이런 이야기는 그만 나올 것 같지만 회기 물로 만 찾아서 보는 독자들이 생길 만큼 하나의 장르가 되어버린 느낌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아침연속극이나 주말연속극에서 매번 등장하는 막장드라마가 매일 똑같은 이야기로 전개되는 듯한 느낌이지만 우리나라 아줌마들은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로 스트레스를 풀고 계시는 것처럼 말입니다. ㅎㅎㅎ

이 책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간단한 장르만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렇게 정리된 책이 있게 된다면 관련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꽤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소개_(사)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책의 저자는 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신 것으로 사단법인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에서 지은 책 입니다.

개재순으로 집필자 명을 정리하자면

박세현, 이현재, 박혜리, 백종성, 한유희, 최윤석, 김상희, 김한재, 오혁진, 수차미, 이선인, 조한기, 문종필, 김소원, 임재환, 김종옥, 김득원, 안소라 교수님과 평론가들께서 참여하셨습니다.

한국 만화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제대로 정리된 장르 교과서이자 사전, 바로 '만화웹툰 장르 대백과' 책에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분들이 나서서, 지금 이 시대에 변화된 웹툰 장르를 분석하고 정리해야 한다는 절실함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장르 이름을 나열한 게 아니라, 내러티브 관점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14가지 장르를 딱 분류했고 특히 웹툰만의 특징을 진짜 잘 잡고 있습니다. 웹소설에서 넘어온 '빙의물', '헌터물' 같은 '~물' 용어들이 단순히 키워드가 아니라 장르를 결정하는 구체적인 설정 기준이 된다는 점, 그리고 플랫폼이 독자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장르가 계속 파생되는 '생성하는 분류 체계'라는 개념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처럼 상위 장르 밑에 '먼치킨'이나 '소년왕도물' 같은 하위 장르 소재가 붙는 걸 표로 정리해 준 것도 좋았습니다. 구체적인 장르 분석도 정리가 잘 된 책입니다. 예를 들어 로판의 #회빙환이 과거 지식을 활용해 특권을 얻는 서사적 규범이고, 액션 장르에서 #서열이 전투의 동기를 규정하는 핵심 툴이라는 식으로, 각 장르의 공식과 키워드를 정확히 알려줍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시스템이나 <전지적 독자 시점>의 #성좌 같은 것들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죠.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웹툰, 웹소설, OTT가 엮이는 크로스오버 장르를 복합 장르, 퓨전 장르, IP 크로스오버로 나눠서 정리하고, 퓨전의 자기 복제나 IP 크로스오버의 높은 진입 장벽 같은 '숙제'까지 논쟁적으로 다뤄줘서 단순히 과거를 정리하는 걸 넘어 미래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어요.

이 책은 웹툰을 좋아하는 독자뿐 아니라, 작가 지망생, 기획자들에게 웹툰의 흐름을 읽고 창작의 방향을 잡는 데 필수적인 바이블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책 덕분에 더 깊이 있는 웹툰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왜 지금 만화웹툰 장르를 분석하고 정리해야 하는가?


현재 웹툰은 K-콘텐츠의 핵심 IP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이 거대한 시장은 장르적 혼란에 직면해 있습니다.

매일 3만 편이 넘는 작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독자와 창작자 모두 명확한 기준 없이 복잡한 장르 태그 속에서 길을 잃기 쉬운데요. 특히 웹툰 장르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뿐 아니라 성별, 연령이라는 복합적인 기준에 따라 구분되며, '빙의물', '헌터물' 같은 '~물'이라는 웹소설 기반의 설정들이 장르를 규정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기존의 분석 체계로는 웹툰의 특성을 설명하기 어려워졌음을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웹툰의 다중성과 혼종성을 이해하고, 장르를 체계적으로 정의함으로써 창작자와 기획자에게 명료한 기준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그동안 부족했던 장르에 대한 비평적 공론장을 마련하여, 웹툰이 OTT 등 다른 미디어와의 크로스오버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학술적 토대를 다지는 것이 절실합니다. 요컨대, 이 책은 복잡해진 웹툰 환경을 정리하고 미래의 논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되었다고 하네요.



차례


이 책은 단순히 만화와 웹툰의 장르를 나열하는 것을 넘어, 장르의 근본적인 의미부터 현재 웹툰에서 파생되는 복잡한 혼종 장르의 미래까지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프롤로그와 1,2장에서는 '프롤로그'와 '1장. 장르란 무엇인가?'를 통해 웹툰 시대에 장르가 가지는 새로운 의미와 기능, 그리고 장르 분류의 기준(성별, 연령, 이야기 등)을 근본적으로 알려주고 '2장. 만화 장르의 역사'를 통해 웹툰 이전에 출판 만화 시대부터 장르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천해 왔는지 역사적 흐름과 토대를 알려줍니다.

액션/모험, 로맨스/로판, 판타지/이세계 등 내러티브 관점에서 선정한 14가지 기본 장르의 핵심 공식을 알려줍니다. 각 장르의 정의, 특징, 클리셰(공식), 한국에서의 변천사, 그리고 핵심 키워드를 구체적인 작품 예시와 함께 알려주어, 독자나 창작자가 장르의 작동 원리를 깊이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에필로그. 크로스오버 장르의 변화와 그 숙제들'을 통해 웹소설/OTT와의 연계로 탄생한 복합 장르, 퓨전 장르, 크로스오버의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알려주고 장르 결합의 장점뿐만 아니라, 퓨전 장르의 클리셰화IP 크로스오버의 진입 장벽 등 앞으로 만화웹툰 창작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와 미래 논의의 방향성까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크게 도입 (왜 필요한가) - 이론/역사 (기본 토대) - 핵심 분석 (14가지 장르 해부) - 결론 (미래 방향성)이라는 4단계 구조를 따르며, 특히 3장에서 장르 정보를 가장 상세하게 전달하고 있어요.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14가지 주요 장르를 일관된 템플릿에 따라 체계적으로 해부하여 정보를 전달합니다.



해당 장르의 핵심 콘셉트를 명확히 설명하며 장르를 구성하는 핵심적인 클리셰나 서사적 규칙(예: 액션의 #서열, 로판의 #회빙환)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한국에서 해당 장르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시간의 흐름을 짚어주고 실제 성공 사례(예: <짱>, <나 혼자만 레벨업>등)를 들어 공식의 적용 사례를 보여줍니다. 장르를 구성하는 필수적인 용어들(#시스템, #알파걸 등)도 정리해 줘서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현재진행형인 장르의 혼종성 문제를 던지고, 미래의 논의 방향과 창작의 과제를 제시하며 마무리합니다. 크로스오버(복합/퓨전/IP 결합)의 개념을 세분화하여 알려주고, 이러한 결합이 가진 자기복제의 위험성이나 진입 장벽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를 논쟁적으로 제시합니다.

이론적 토대 제시 → 14가지 장르 공식 개별 해부 → 미래 과제 제시라는 매우 명확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독자에게 방대한 장르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각 장르를 분석하며 해당 장르의 특징과 공식(클리셰)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대표작들을 선별하여 제시해주고 있고 단순히 인기작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장르의 서사적 문법이나 변천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을 선정하여 그 내용을 알려줍니다.



각 장르별로 대표작들을 선정(4개~5개)하여서 개별적인 설명으로 장르에 대한 설명을 돕고있습니다. 예를들면 액션만화로 <짱>,<외모지상주의>,<캐슬>, <갓 오프 하이스쿨>을 대표작으로 선정하였고 <짱>에서 이 작품이 주인공 '현 상태'를 중심으로 학교 및 세력 간의 패권 다툼이라는 액션 장르의 서열 구조를 어떻게 구축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장르별 핵심키워드를 정리해주고 있어 주로 사용한 키워드 들이 정리된 점이 좋았습니다.

현대 한국형 헌터물의 정점을 보여준 <나 혼자만 레벨업>도 대표 사례로 들어, #시스템#능력 키워드가 어떻게 독자에게 직관적인 대리만족을 제공하며 현대 판타지 서사의 표준을 확립했는지 알려줍니다.

로맨스 판타지라는 하위 장르를 설명하며 <재혼 황후> 같은 작품을 통해, #회빙환이라는 핵심 서사 공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려줍니다. 이는 로맨스 서사가 판타지 설정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문법을 얻었는지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과 더불어 <전지적 독자 시점>을 언급하여, 이 작품이 회빙환이 아닌 다른 방식(소설을 미리 읽은 지식)으로 주인공이 특권을 선점하는 서사를 취하며 성좌물이라는 하위 장르를 대중화한 사례를 알려줍니다.

책은 각 장르의 정의와 특징을 설명한 후, 그 정의를 가장 잘 구현하거나 해당 장르의 변천 과정에서 중요한 기점이 된 작품을 대표작들을 장르별로 선별하여 서사적 문법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각 장르별 대표작품들이 꽤 많이 실려있는데요.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작품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즐거운 재미를 선사할 것 같습니다.



에필로그

현재 웹툰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인 장르적 혼종성과 다중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웹툰이 웹소설, OTT 등 다른 미디어와 결합하는 크로스오버 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어요.

에필로그는 장르 결합 방식을 세 가지 개념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알려줍니다.

첫째, 여러 장르가 고유 특성을 유지하며 병렬적으로 공존하는 복합 장르 (A+B=A|B)입니다. 이의 예시로 이세계 판타지, 궁중 심리극, 로맨스가 모두 담긴 <후궁공략>을 들 수 있습니다.

둘째, 이질적 장르가 완전히 결합해 새로운 문법을 창조하는 퓨전 장르 (A+B=C)입니다. 로맨스 판타지(로판)가 대표적으로, 회빙환(회귀/빙의/환생)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로맨스와 결합하여 독자적인 하위 장르를 만들었습니다.

셋째, 완성된 IP나 세계관끼리 결합하는 크로스오버 (예: YLAB의 슈퍼스트링) 개념도 제시합니다.

이러한 장르 결합은 웹툰 산업의 성장을 이끌지만, 그 숙제와 위험성도 놓치지 않습니다. 성공한 퓨전 장르의 클리셰화와 자기 복제 위험, 그리고 크로스오버 IP의 높은 진입 장벽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웹툰의 미래가 될 크로스오버 장르를 분석하고, 앞으로 창작자와 비평가들이 고민해야 할 논쟁적인 과제를 제시하며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웹툰/만화 창작자 및 지망생, 웹툰/콘텐츠 기획자, PD, 투자자, 웹툰 애호가 및 깊이 있는 독자들이 읽어보시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작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작품을 해부하고 이해하는 즐거움을 높여주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이 왜 해당 장르에서 걸작으로 불리는지, 그 서사적 장치(시스템, 능력, 서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분석하여 웹툰을 더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으로 지이니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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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장르 대백과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지음 / 팬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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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웹툰 장르분석정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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