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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 - 극변하는 지구의 미래를 해독하자
니나가와 마사하루 지음, 송경원 옮김 / 모스그린 / 2025년 2월
평점 :


아이가 과학도서를 무척 좋아합니다.
꿈이 웹툰작가이지만 과학적 요소가 가미된 웹툰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라 이런 책을 좋아하며 호기심을 보이고 있고 저는 평소 아이의 학교 교과과정에 연계될 만한 책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저도 읽고 아이에게 권해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모스그린 출판사에서 신간으로 「한권으로 끝내는 지구과학」이란 책이 나와서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 니나가와 마사하루님은
도쿄대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일본 입시학원인 요요기 세미나에서 지구과학을 가르치는 분이라고 합니다.
그림을 이용해 차근차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수업 방식으로 수강생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분이라고 하네요.
번역은 송경원님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교육대학원 일어교육을 전공하신 분이세요.^^


책에서는 일본 고등학교의 과학 교과과정의 설명으로 머리말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통합과학 교과서의 내용 구성을 검색해서 찾아보니 '물질과 규칙성, 시스템과 상호작용, 변화와 다양성, 환경과 에너지'라는 4개의 대단원으로 구성'되면서 그 안에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이 서로 연계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수시도 당연하지만 정시로 대학을 가더라도 학생부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하여서 부모님들께서는 신경을 쓰고 계실텐데요.
수학을 비롯해 과학과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 도서가 구식의 지식을 다루고있는 건 아니지만 되도록 저는 신간 서적으로 최신의 정보를 다룬 책을 아이에게 읽게 해주고 있습니다.
지금 중학생인 친구들은 2022개정 교육과정이 적용 되는데요.
교육과정이 개정되어 고교학점제, 문이과 통합에 따른 통합사회, 통합과학을 배우게 된다고 하여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는 통합과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중요한 것이 교과서와 연계되는 독서활동이 중요하다고 생각중인요. 아무래도 내신에서 서술형, 논술형 평가를 미리 준비하기에 앞서 이런 책을 읽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란 확신도 있고 연계독서 활동으로 고등학생이 되면 이 책으로 과학교과에 대한 학생부를 탄탄히 채우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에 지금 아직 여유시간이 있는 중학생 일 때 이런 책을 미리 읽게된다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요즘은 학생부를 독서연계로 채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니까요.^^





목차를 보시면 이 책의 내용 및 구성을 아시기 편리하니 읽어보시면 참고가 되실 껍니다.
제 1장 지구의 구조
제 2장 판의 운동
제 3장 지진
제 4장 화산활동
제 5장 지구의 대기
제 6장 대기의 운동
제 7장 지구환경
이 책의 내용은 「고등학교 지학기초」 라는 일본교과서에서 많이 참고가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1장 지구의 구조에서 맨 처음 등장하는 내용은 지구의 모양입니다.
지구가 구형이란 사실은 2000년도 더 전부터 알려져 있었고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는 월식 때 달 표면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가 곡선을 그리는 것을 보고, 이 곡선이 지구의 모양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월식이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과 달이 반대 방향에 있을 때, 달이 지구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달의 일부 또는 전부가 보이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림1-1의 월식의 원리를 그림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네요.
이처럼 설명과 도움되는 그림이 함께 이루어진 구성으로 이해를 돕고있어 좋은 책입니다.
지구의 크기를 다룬 설명을 보면 지구의 크기를 처음 측정한 사람인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에라토스테네스의 설명을 하고 그림으로 측정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좋았습니다.
위선의 길이는 위도에 따라 달라지며 위선은 위도 값이 같은 지점을 이은 선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는 경선과 위선이 수직으로 교차하도록 그려져 있고 경도1도간 거리는 지도상에서는 같아도 실제로는 위도가 높을수록 짧아진다고 합니다.


지구의 내부 구조를 알려주는 부분에서는 지각의 구조를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지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암석층을 지각이라고하고 지각을 구성하는 원소에는 질량비 기준으로 산소 46%, 규소 28%, 알루미늄 8%, 철 5% 등이 있다고합니다.
대륙 지각은 두께가 30~60 km로, 상부는 화강암질 암석, 하부는 현무암질 암석으로 구성되며 해양지각은 두께가 5~10 km이며, 주로 현무암질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맨틀에 대한 설명과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에 대한 설명, 진원과 진앙, 직접파, 굴절파 등에 대한 설명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지각의 두께, 지각 평형, 맨틀과 핵의 구조를 알게되네요.












세계 여러 곳에서 지구 환경이나 자연 재해에 관한 화제를 듣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대 지진, 긴급 지진 속보, 화산 폭발, 이상 기상, 엘니뇨 현상, 지구 온난화 등은 누구나 뉴스를 통해 들은 적이 있지요.
이것들은 모두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이며, 이해해보고 싶은 친밀한 자연 현상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의 내용을 모두 해설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 현상인 지진, 화산, 기상, 환경 등을 중심으로 교양으로서 몸에 익혀두고 싶은 것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 책의 내용을 일상 생활 속에서 실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지진 재해, 화산 재해, 기상 재해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지식이 있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네요.
학습하는 내용은 친밀한 자연 현상 뿐만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자연 재해와도 깊게 관계하고 있으므로, 과학교양을 몸에 익히면 자연 재해가 많은 환경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지구과학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비롯해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과학연계 독서를 하고자 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블로거 인디캣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