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 케어 보험
이희영 지음 / 자이언트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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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아파보지 않고 사랑을 알 수 있을까?
이별에 아파보지 않고 다른 아픔을 이겨낼 수 있을까?

사람은 사랑없이 살 수 없는 외로운 존재.
그리고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고 약속할 수 없는 잡히지 않는 허상같은..

그 어느 범주에도 머물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은 진정한 서로의 마음을 알아줄 때, 통할 수 있기에..

📚
이제 막 뱃속에서 엄마의 태를 따라 태어나 아직 태반의 흔적들도 빠지지 않는 아기들..

아기들과 엄마가 세상에서 만나 가장 설레고 두근거리는 2주의 시간..

그들에게 아주 까마득히 먼 아기들이 성인이 되었을때를 이야기하는 보험회사의 상품설명이 있었다..

그리고 의아해 하면서도 왠지 끌리는 엄마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아이들이 자랐다..엄마들이 나이가 들었다..

그들이 자라고 성장한 만큼 ,엄마들의 걱정은 커지게 마련..

일일이 쫓아다닐수 없는 엄마의 답답한 마음과 그들이 겪어낼 수 밖에 없는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여러변수들을 이겨내는 우리 젊은 이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그 마음을 보듬어주는 BU케어보험이란?

보험약관이 궁금하신 분은..

#bu케어보험_이희영작가님

💛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평범한 사랑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 한 줄 알았다.
당연히 처음을 읽어보고 그런 이야기 일거라 넘겨 짚었던 내 마음..

하지만 작가님은 그런 사랑도 이별도.. 그들이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견뎌낼 방법도 면역력도 생기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시는 것 같았다..

더불어 요즘 부모님의 걱정들..
아이들을 위한 마음은 충분히 알겠지만..
아이들이 무엇을 겪어보기도 전에..
아이들에게 어떤 일이 닥쳐오기도 전에 미리 사전에 그것을 방지한다는 명목하에 사람의 인력(人力)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까지 control 하고자 하는 부모들의 역할을 꼬집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는 아라찐쌤의 생각~!!!

또한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염려가 큰 엄마인지.. 아이들 스스로 면역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조용히 길을 마련해줄 수 있는 엄마이고 있는지.. 부모의 역할과 선이 어디까지 일지..

그리고 이시대 MZ들이 생각하고, 겪고있는 💕 사랑이란..그리고 견뎌내야할 이별의 아픔이란..
마음이 다치지 않는 선에서 건강하고 안녕하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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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위한 변론
송시우 지음 / 래빗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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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들의 변론인으로서 변론을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납득할 수 없는 일로 누군가를 변론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국, 그들의 선택이었으며, 자업자득이라는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세상만사 어느하나 자업자득이 아닌 일이 없으니 그 또한 무책임한 발언이기에 어느 말도 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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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흠모하고 사랑하는 마음 속의 한 남자..
그를 너무 사랑하여 가족, 목소리, 결국 자기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해가며 그의 곁에 남고 싶어하지만 결국, 그는 죽었다.

이 모든걸 사랑앞의 희생이라는 단어로 녹아내렸던 그녀에게 남은 것은 "살인죄" 라는 누명뿐..

과연 누가 사랑하는 그를 죽였을까..

📚
매우 아름다운 선녀에게 믿을 수 없는 불행이 닥친 것은 아주 오래전..
긴 세월 그녀는 날개옷을 숨기고, 자신을 잡아둔 그를 위해 일을하고, 아이를 낳고, 그리고 또 가정을 돌보았다.

그러던 그녀의 남편 이쇠돌이 죽었다.
그녀의 날개옷은 처참하게 찢겨 그녀는 더이상 하늘 나라로 돌아가지 못한다.
그런 이유로 그녀가 살인자로 지목된다.

과연 이쇠돌을 누가 죽였을까?

📚
기숙을 둘러싼 두가지 사건.

기숙은 서행물산 총무과에서 일하는 '타미'라는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는 견집사.
평범한 그녀가 평범하지 않게 생각이 맜다.

그런 그녀의 평범하지 않은 생각들 덕에 어느 누군가는 그냥 넘길 수 있는 사인을 헬프사인으로 알아보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
가상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나이고. 구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서슴치 않는 그들의 이야기.

그런 그들의 이야기가 어느 한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리고 그들은 법정에서 어이없는 진술을 하는데..

과연 법정은 그들을 현실세계에서 처벌할 수 있을까.

💛
미스테리물을 그리 즐겨보지 않는 이유는 그야말로 내 성격과 잘 맞지 않아서 일지도 모른다.

미스테리.. 그야말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어찌보면 이유도 결과도 다 연계성이 없는 작품들도 많이 있다.

나는 원인과 결과, 그리고 권선징악이 뚜렷한 작품들을 좋아한다. 그런 나에게 선녀를 위한 100인의 변론인이라..

첫머리에 썼듯이 나는.. 변론을 하고싶지 않다.
동화를 보면서 언제나 불편했던 이야기.
인어공주? 아니 사랑이 그렇게 좋니? 남자가 그정도로 좋았어? 가족과 너 자신을 버릴만큼? 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물론 사랑이 목숨을 건 만큼 중요한 사람도 있겠지.. 아주 어렸을 때부터 나는 그정도의 사랑은 이해되지 못했던거 같다.

선녀? 아니.. 옷을 왜 잃어버리니.. 애초에 니옷은 니가 잘 챙겼어야지.. 옷 하나 간수하지 못해서 그 사단을 만드니..

그리고, 옷 없어졌다고 꼭 남자가 있어야만 세상을 사니?(물론 시대적 배경이 있긴 하지만..) 나는 정말 저 시대에 태어났응 답답해 죽었을듯.. 아..자립적이고 독립적이지 못하는 생활력만 강한 우리나라 여성들의 모습..

이또한 내가 좋아하지 않던 동화였고, 납득할 수 없던 동화였다. 읽으면서 화가 나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나머지 미스터리 추리물들은 나도 생각치 못한 단서들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신기하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하다하며 읽어내려갔다. 명탐정 코난이 생각났던 작품.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나오게된 이야기이기에 마냥 아~~ 이런일도 있을 수 있구나 하며 넘어갈 수 없는 이야기였다.

사이버상의 제3의 인물르 인생의 캐릭터를 완성시키고자 하는.. 지금게임에 미쳐있는 우리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캐릭터흡수가..너무 무섭게 다가왔던 작품. 아이들을 가르치는 나로서도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었다.

#래빗홀출판사 @rabbithole_book 에서 제공해주셔서 #선녀를위한변론 100인의 변론인에 선정되어 책을 읽었지만 저의 감정이입이 너무되어 제대로 변론을 할 수 없었던점 크게 반성하며.. 책은 흥미롭게 너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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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의 마법 살롱
박승희 지음 / 허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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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해~
풀어야할 건 엉킨 머리가 아니라..
세상이 얽어버린, 너의 마음이 옭아맨 엉키고 섥힌 당사자의 마음이라는 걸..

단순히 머리카락을 똑바로 빗어 엉킨 머리를 푼다고
너의 마음이, 너의 기억이 순탄해 진다거나 행복감을 느끼진 못할거야.

분명 너만의 돌파구가 필요하고,
엉키기 시작한 곳이 너의 마음이라면 그걸 풀어 끝낼 곳도 너의 마음이라는 걸..

📚
나는 전 주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발소로 운영되었던 곳이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0년동안 나를 찾는 이들은 많았으나 어느 누구도 나를 선택하지 않았지요..
3개월전, 그 이상하고 시끄러운 여자들이 나로 거처를 정하기 전까지는요..

나는 다율산(多栗山) 등산로 입구에 있었지요.. 이 산은 밤이 엄청 많아 다율(多栗)이라는 이름이 붙읬는데 얼마전 그 등산로마저 인적이 뜸하여 폐쇄되었답니다.
그런데 이런 인적없는 이곳ㅇ니ㅣ 저 이상하고 시끄러운 여자들은 대체 왜 하필이면 나를 선택하여 자리를 잡았을까요?

처음 3개월 동안은 전혀 이상할 것 없을만큼 손님이 없었지요..
여전히 자기들끼리는 시끄럽고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그와중에 기특한것은 정시에 문을 열고 닫고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 가끔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유배니 뭐니, '그 일'이라고 불리는 일을 계기로 쫓겨옷 것 같은 분위기였지요.. 한 때는 압구정에서 제일 잘나갔다나 뭐라나..

그러던 어느 날 피투성이 어린 계집아이가 내앞에 쓰러져있었고, 그녀들은 자체 회의(?)를 통해 그 조그마한 아이를 머물게 허락해 준 것 같았답니다. 그러고 신기하게도 그 여자아이가 들어온 이후로 그 시내 어딘가에서 버거집을 한다는 뭐였더라.. 아~!! 맞다. 장여사.. 그 여인이 첫손님으로 오더니..
점점 손님이 찾아와.. 어느 순간에는 예약도 받는 미용실이 되어 버렸네여..

참 희한한 것은..
나에게 들어오기 전,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것 같던 그 손님들이 하나갇아 나를 떠날 때면 비장하거나 행복하거나 홀가분한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는것..

그들은 나를 '미녀미용실' 아니..'마녀미용실'.. 아니..
뭐라고 부르든.. 확실한건, 이 여자들 평범한 미용사는 아니라는 것..

자~ 나에게서 일어나는 이 신기한 일들이 무언지 너무 궁금하다면.. 원장 '제인' 이름을 기억하고 그녀의 마법살롱으로 들어와 보시겠어요?
언제든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곁에서 말이에요..😊

💛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연필을 잡았다.
책의 느낌을, 주인공과 샵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연필을 잡아 그림을 그리고 정식책이 도착하기 전에 완성을 했다.. 느낌을 그림으로, 상상을 표현하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이 아라찐쌤한테는 그랬다.

사람들의 인생사 喜怒愛樂 희노애락 어느 하나 평범한 인생이 어디있겠냐만 그들만이 겪어야할 여러가지 빛깔의 인생사들 중 아픔과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그런 탈출구가 있다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들러보고 싶지 않을까..

여자들은 계절이 바뀌거나 기분의 전환, 인생의 환기가 필요할 때, 미용실을 찾는다..
아마도 작가님은 그런 발상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결국 모든 일들은 나의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바뀐건 머리가 아니라 나의 마음가짐이었다. 라는 결론이 나와있지만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충분히 돌아보면 어루만져줄 수 있는 일들이라는것..
주변사람들의 상황이나 기분을 살피기에 너무 각박한 세상속에 바삐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과의 관계조차도 나의 의지로 충분히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오늘도 나는 가장 가까운 나의 아이들과 얼마나 많은 대화를 했고,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나와 얽힌 풀 수 없는 격한 상횡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마음먹으며 지내왔는지 돌아보게하는 마법같은 이야기로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시 한 번 자고 있는 아이들의 평화로운 얼굴을 보며 나의 내일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져보며 서평을 마쳐본다.

지친 내맘의 휴식이 필요할 때, #제인의마법살롱 편하게 읽을 수 있는 힐링소설로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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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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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환소리..
비명소리..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삶의 터전.
누구를 위한 선택이고,
누구를 위한 결정인 것인가..
지도자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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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들.
전쟁속에서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희생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그 속에 보여지는 추악한 현실들..

병사들은 식량을 구하러다니고,
욕구불만을 참지 못하는 자들에게 일반 가정의 여인이나 어린여자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다.

그 전쟁통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지켜보는 주변국가들..
그 중, 가장 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
미국의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내려진 은밀한 명령.

그리고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된 요원들.

그들이 행하는 숨막히는 작전의 순간들.

결국 러시아의 결정권자 푸틴은 한 번의 버튼만 누르면 히로시마의 7배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미사일을 발사시킬 수 있는데..

💛
각나라의 대통령의 실명이 거론되고,
적나라하게 묘사된 전쟁의 현실들이 우리가 매번 뉴스에서 듣고 보던 그대로의 내용들이라 더 화가나고 무서웠던 소설.

나는 원래 이런 사회적인 이슈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다만 내가 후원하는 아이들이 그곳에 있다는걸 알기에 잘 지내는지 후원단체를 통해 가끔 듣는 소식을 통해 그들이 조금더 평안해지길 바라는 한 사람일 뿐이다.

나는 이런 일들로 아이들이 상처받거나 아파하는 일을 겪는것에 화가날뿐, 전쟁에서 누가 이기든 지든 별 관심이 없다.

물론 러시아의 전쟁시작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어쩌구저쩌구..

결국 기름값이 올라가고, 물가가 올라가고.. 아~~~ 다 살기 힘들어지면 서로서로 힘들텐데 도대체 왜들그래...

믿을 수 없는 핵보유 갯수에 놀라웠고, 무섭도록 이기적인 푸틴의 생각들이 치가떨리는 소설이었다.

소설이었지만 너무나도 현실같은..

가끔 가르치는 아이들이 나에게 가볍게 "핵"이라는 걸 물어본다.
만드는 방법은 아는건가? 실제로 만들어졌는가?

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아무리 과학이 사람을 편리하게 만들고 도와주는 분야라할지라도, 사람을 아프게하고 다치게하는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간에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사용되어서도 안된다고..

푸틴을 죽이면 끝나는 것일까?
정말 그의 생각이 끝인걸까? 하는 생각으로 책장의 끝을 덥게 된 책.

마음이 무거운 밤이 흐른다..
더이상 어느 누구도 희생되거나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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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진 Conceptzine 2023.10 - Vol.104
미션캠프(월간지) 편집부 지음 / 미션캠프(월간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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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진의 마지막을 읽고 책을 덮는 순간,
환기를 마치고 창을 닫아 그 여정의 마무리를 하는 기분을 느낄거라 생각했지만..
뒷표지를 보는 순간, 환기를 마친 개운한 마음으로의 또다른 시작의 일상이 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된듯하다.

📚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책을 받아 요리조리 살펴본다.
우선 책표지의 색이 아주 마음에 든다.
초록 나무의 색을 닮은 책은 왠지 자연에서의 환기를 나에게 전달시켜줄 것만 같다.

이 작은 책에 어떤 내용이 실려 있길래 내마음을 환기시켜줄까?
내 마음을, 내 일상을 환기 시키는 일이라는게 어떤 것일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작은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책장을 덮는 그 순간, 조금은 전환된 나의 마음가짐을 가지고 난 또 어떻게 일상을 살아가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책.

💛
아라찐쌤은 학교와 아이들, 그리고 가정에서의 내자리 외에도 내 일상의 또다른 선택지가 주어져있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 자그마한 돌팍구가 바로 책이었다.
생각해보면 아라찐쌤은 나름 책을 통해 마음도, 기분도 나름 환기를 시킨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어떤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숨조차 쉴 수 없는 시간들이 반복해서 흘러가곤 한다.

황사가 있어도 환기는 시켜야 살고, 한동안 몸이 아파 거동을 못하던 이도 개운하게 나으면 집의 환기와 청소를 제일 먼저 한다.
이 책에서는 기분과 마음, 그리고 조금 지루할 수 있는 나의 일상의 환기를 도와줄 수 있는 아이템들 부터 시작하여, 다른 이들의 환기방법, 일상의 환기를 직업으로 삼은 이들의 이야기, 다른 이들의 환기이야기를 담음으로 조금이나마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

특히 아라찐쌤의 마음에 든 부분은 일상의 환기를 음악이나 그림, 그리고 일상속의 산책과 같은 부분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일상과 비슷한 다른 이들의 일상에서 숨구멈을 발견하고, 나또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숨을 쉬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았던 것 같다..😊

더군다나 이 책의 중간즈음, 딴짓할 수 있는 거리들(스도쿠, 낱말퍼즐 등..) 내가 좋아하는 즐길거리들을 담아 너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또 처음 접해보는 아라찐쌤..
책을 읽으며 마음의 환기를 시킬 수 있어 너무 좋았구요~ 내일도 저만의 환기방법으로 떠나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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