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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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환소리..
비명소리..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삶의 터전.
누구를 위한 선택이고,
누구를 위한 결정인 것인가..
지도자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들.
전쟁속에서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희생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그 속에 보여지는 추악한 현실들..

병사들은 식량을 구하러다니고,
욕구불만을 참지 못하는 자들에게 일반 가정의 여인이나 어린여자 아이들이 희생되고 있다.

그 전쟁통에 가족을 잃은 사람들..

지켜보는 주변국가들..
그 중, 가장 큰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
미국의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내려진 은밀한 명령.

그리고 그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된 요원들.

그들이 행하는 숨막히는 작전의 순간들.

결국 러시아의 결정권자 푸틴은 한 번의 버튼만 누르면 히로시마의 7배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미사일을 발사시킬 수 있는데..

💛
각나라의 대통령의 실명이 거론되고,
적나라하게 묘사된 전쟁의 현실들이 우리가 매번 뉴스에서 듣고 보던 그대로의 내용들이라 더 화가나고 무서웠던 소설.

나는 원래 이런 사회적인 이슈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다만 내가 후원하는 아이들이 그곳에 있다는걸 알기에 잘 지내는지 후원단체를 통해 가끔 듣는 소식을 통해 그들이 조금더 평안해지길 바라는 한 사람일 뿐이다.

나는 이런 일들로 아이들이 상처받거나 아파하는 일을 겪는것에 화가날뿐, 전쟁에서 누가 이기든 지든 별 관심이 없다.

물론 러시아의 전쟁시작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어쩌구저쩌구..

결국 기름값이 올라가고, 물가가 올라가고.. 아~~~ 다 살기 힘들어지면 서로서로 힘들텐데 도대체 왜들그래...

믿을 수 없는 핵보유 갯수에 놀라웠고, 무섭도록 이기적인 푸틴의 생각들이 치가떨리는 소설이었다.

소설이었지만 너무나도 현실같은..

가끔 가르치는 아이들이 나에게 가볍게 "핵"이라는 걸 물어본다.
만드는 방법은 아는건가? 실제로 만들어졌는가?

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아무리 과학이 사람을 편리하게 만들고 도와주는 분야라할지라도, 사람을 아프게하고 다치게하는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든간에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사용되어서도 안된다고..

푸틴을 죽이면 끝나는 것일까?
정말 그의 생각이 끝인걸까? 하는 생각으로 책장의 끝을 덥게 된 책.

마음이 무거운 밤이 흐른다..
더이상 어느 누구도 희생되거나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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