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지금도 우린 함께 있어 -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모두를 위한 펫로스 에세이
이영은.이수인 지음 / 온스토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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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날
엄마에게 찾아온 가족밖에 모르는 내향형,
애교는 많지만 센서티브한 시츄 '꼬마'와

그를 너무 사랑하지만 떠나 보내야 했던
'엄마' 가 마음으로 주고받은 108통의
편지를 엮은 에세이입니다.

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불꽃 무늬 머리털을 가진 잘생기고
문학적인 '꽃꼬마' 의 엄마가 매일 그를
그리워 하며 적어간 편지 속에는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꼬마'의 답장 안에는 오히려
슬퍼하는 '엄마'를 위한 위로가 담뿍 담겨 있구요.

펫로스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으리라 하는 감정들이 적혀있어요.
사랑, 그리움, 허전함, 슬픔 등등

무엇인가를 한다고 해서 떠오르는 게
아니라 갑자기 찾아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찾아오는 감정의 북받침.

저는 이 책의 저자이자 '꼬마의 엄마'는
마지막 장이 끝이 날 때
그리움의 슬픔을 그와의 추억으로 간직하고
펫로스증후군을 많이 회복했다고 느꼈습니다.

서로 사랑했고, 행복했고
아낌없이 마음을 주고 받았음을
확인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혹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표현해 주세요❤

그들이 머무르는 시간은
우리가 머무르는 시간보다 훨씬 짧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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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
박티팔 지음, 이한재 그림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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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떨쳐버릴 마법의 주문 "날아"

한 밤중 깊은 잠에 빠진 아이들에게
티라노가 쫓아오는 꿈
거미가 나타나는 꿈
집에 불이 나는 꿈 등
다양한 악몽이 찾아와요.

악몽을 단번에 물리칠 수 있는
엄마 아빠가 알려준 마법의 주문이 있어요.
"날아~~~~~~"

이 책을 읽으면 왜 주문이 "날아"인지
알게 되어요.
이 상황 속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라고 생각해요.
달리는 것도, 숨는 것도 아닌 날아서
그 상황에서 안전하게 벗어나는 방법.

즐거운 상상 속이라서 가능한 방법.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책을 읽고 아이랑
악몽에 대해서 얘기해보았습니다.

엄마의 악몽은 보통 쫓겨 다니는 꿈이에요.
도둑, 무서운 사람, 악당이 다양한 공간에서
저를 쫓아다녀요. 항상 해결하지 못하고
쫓기다가 막다른 길에서 깨어나곤 합니다.
저희 아이의 악몽은 왕 벌레의 꿈이에요.
커가면서 지렁이, 곤충들을 몹시 싫어하는데,
꿈에서도 큰 벌레가 나타나는 꿈이 가장 무섭다고 표현했어요.

악몽 때문에 잠에 들기 전에 걱정하는
걱정 인형인 저희아이는 걱정 인형이 뜯어져라
꼭 안고 잠에 드는데,

앞으로는 꿈속에서 주문을 크게
외쳐 보기로 했답니다.

나중에 주문으로 악몽에서 즐거운 상상으로
벗어나게 되면 얘기를 해봐도 너무
재밌을 것 같아요.

악몽에서 '야 이 나쁜 사람아 저리가' 하다가 끝나지 않기를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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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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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메가 파워"로 지구를 지키는
엄마는 '마마 레인저'에요.

엄마는 지구를 지키느라 힘이 빠졌을 때
온이의 작은 목소리를 듣고 에너지를 충전해요.

-모든 엄마들의 에너지 충전은
아이들의 목소리만으로도 풀충전이죠.♥

지금은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유치원때까지만 해도 교실에서 엄마를
목 빠지게 기다리다가 엄마가 왔다는 차임벨 소리에 오다다다다다다다 달려오던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그 애처로운 얼굴과
반가움이 함께 묻어 나는 얼굴
- 이 세상에 모든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빠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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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멀리! 미래 교통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4
최원석 지음, 권나영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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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추천 통합교과 시리즈  

 이 책은 교통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알아보는 과학 도서이다.

저학년보다는 3~4학년을 추천드립니다.

과학 도서다 보니 용어가 어려워서 

저학년이 보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책 초반부는 만화로 흥미를 유발해주는데 

에디손 할아버지와 떼슬라 할아버지의 

농담의 쿵짝이 잘 맞는게 만담 콤비 같았네요 😂 


만화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본문이 진행이 되고

마무리로 간단하게 본문 정리를 해줍니다.


교통 수단의 과거->현재->미래 순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초점은 미래의 교통수단이었습니다.



🛫현대사회는 과학 중심적이고, 첨단 사회이다 보니 

로봇을 빼놓고는 얘기 할 수가 없고

교통 수단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도 자율 주행이나, 친환경 교통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고 그에 따라 많은 연구들이 진행 중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미래에 대한 교통 수단의 설명도 좋지만

발전과 함께 우려할 부분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 지려면 

그에 따른 문제들도 해결해 나가야 

더 나은 세상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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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밖으로
바버라 레이드 지음, 나희덕 옮김 / 제이픽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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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로 나아간 용감한 생쥐

📓 본제가 Subway mouse인데,
본제보다 번역의 제목이 훨씬 마음에 와 닿았다.
본제에서 나아간 느낌이랄까..
두 가지의 제목을 붙여보면 이야기를 완성하게 되는


느낌.

지하철역 선로 안에서 살아온 닙의 가족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호기심이 많은 닙.
그런 닙이 터널 밖으로 나아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 새로운 세상을 언제나 어디서나 경험하는 아이들.
자라면서 어디선가는 몇 번이고 경험해야 할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든다.

적응 하는데 템포가 느린 우리 아이의 경우
학년의 적응을 몹시 걱정하게 된다.
( 물론 잘 해 나가고 있고, 적응 하는 속도도 나아지고 있지만,
엄마의 마음이 그렇지 않은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 )
그런 우리 아이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처음 발걸음을 내을 때 쉬운 일은 없다.
겁도 나고, 불안할 것이다.
하지만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 않은가?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것.

🔖이 책은 그런 책이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나아가야 한다고 응원해주는 책 !

아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유토를 빚어 만든 그림책이라는 것.
처음엔 그려진그 림인 줄 알았다.
(쥐의 털이 너무 섬세하게 표현 되어있었기 때문에 ^^;;)
책을 보게 되신다면 유튜브에서 바버라레이드의 작업 영상을 같이 보기를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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