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밸런타인데이를 앞둔 날 엄마에게 찾아온 가족밖에 모르는 내향형,애교는 많지만 센서티브한 시츄 '꼬마'와그를 너무 사랑하지만 떠나 보내야 했던 '엄마' 가 마음으로 주고받은 108통의 편지를 엮은 에세이입니다.지금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불꽃 무늬 머리털을 가진 잘생기고 문학적인 '꽃꼬마' 의 엄마가 매일 그를 그리워 하며 적어간 편지 속에는 절절한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꼬마'의 답장 안에는 오히려 슬퍼하는 '엄마'를 위한 위로가 담뿍 담겨 있구요. 펫로스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으리라 하는 감정들이 적혀있어요.사랑, 그리움, 허전함, 슬픔 등등 무엇인가를 한다고 해서 떠오르는 게 아니라 갑자기 찾아옵니다. 가만히 있어도 찾아오는 감정의 북받침. 저는 이 책의 저자이자 '꼬마의 엄마'는 마지막 장이 끝이 날 때 그리움의 슬픔을 그와의 추억으로 간직하고펫로스증후군을 많이 회복했다고 느꼈습니다.서로 사랑했고, 행복했고아낌없이 마음을 주고 받았음을 확인했기 때문이 아닐까요?혹시,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아낌없이 사랑해주고 표현해 주세요❤그들이 머무르는 시간은 우리가 머무르는 시간보다 훨씬 짧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