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희귀본 살인사건

희귀본 살인사건 ㅣ 스코틀랜드 책방
페이지 셸턴 지음, 이수영 옮김 / 나무옆의자 / 2018년 1월

무난하게 읽었는데,저처럼 로맨스가 쥐약이신 분들은 약간 취향이 아니실 수도 있어요. 코지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

[100자평] 네 번째 피해자

네 번째 피해자
천지무한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2월

대만 추리소설은 처음인데, 본격추리의 재미는 물론 방송국 내부 암투와 경쟁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지루한 부분 없이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면서도 너무 가볍지 않고 사회 비판도 해주는 수작. 충분히 읽어볼 만한 책. 다만 끝의 작가의 말과 해설이 좀 과한 듯? 약간 자뻑 기미가...

[100자평] 망내인

망내인 - 네트워크에 사로잡힌 사람들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12월

<13.67>이 홍콩 느와르 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면 이 책은 요새 홍콩 애들은 이렇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두껍긴 한데 술술 읽혀서 지루하진 않았고, 트릭이랑 반전은 기본으로 깔면서 사회 문제도 살짝 다룬다. <13.67>만큼은 아니지만(그러기가 힘들지...)다른 2작품보단 훨 좋음.

[100자평] 리카

리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12월

호러서스펜스 대상에 더없이 잘 맞는 책. 페이지가 술술 넘어간다. 오싹하고 섬뜩한 느낌과 스릴, 서스펜스가 수준급이다. 원서가 나온 지 10년이 넘게 흘렀는데 오래된 느낌도 거의 없다. 이만큼 섬뜩한 책은 오랜만이다.

[100자평] 기억나지 않음, 형사

기억나지 않음, 형사
찬호께이 지음,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3월

작가가 확실히 글쓰기에 재는이 있네요. 13. 67만은 못하겠지 하고 집었는데 만만치 않아요. 다음 책도 기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