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 - 사라진 DC 미니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김영주 옮김 / 북스토리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술술 읽히고 아이디어는 번쩍이지만,이 사람 남녀관이 영 맘에 들지 않아.

주인공 치바 아츠코는 낮에는  정신의학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원이고,밤에는 소녀의 분장을 하고 사람들의 꿈 속에 들어가 그들의 정신병을 치료하는 사이코 테라피스트다. 

1권에서는 치바 아츠코에 대한 소개와,파프리카라는 꿈 탐정이자 테라피스트인 그녀의 활약상(환자들의 꿈에서 의미와 병의 원인을 찾아 정신과 쪽 질병을 치료하는)이 주가 된다.1권짜리인 줄 알았는데,DC미니라는 꿈에 접속하는 장치가 도난되면서 사건이 커지기 시작한다.그 장치에 대한 추적이 2권에서 계속된다. (인셉션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독특한 소재나 이야기꾼으로서의 실력은 있다,확실히.

잘 읽히기는 하는데,예전부터 츠츠이 야스타카의 여성을 바라보는 태도나 필요없이 많은 섹스 관련 이야기들이 좀 짜증난다. IQ가 185라는 츠츠이는 영재학교 시절 여자아이들에게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그 이후 여성혐오증이 생겨 그런 여성관이 책에 반영되었다고 한다.사정을 알고 나니 영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찝찝한 건 찝찝한 거다. 

확실히 츠츠이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흡입력 있는 서술은 좋지만,그의 책들은 읽고 나면 기분이 찝찝해진다는 걸 염두에 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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