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끝날 때까지 아직 10억 년 Mr. Know 세계문학 33
A.스뜨루가쯔키 외 지음 / 열린책들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시사할 점은 많은 것 같은데....결정적으로 재미가 별로 없다.


현대의 레닌그라드를 배경으로 외계로부터의 압력을 받는 과학자들을 그렸다. 학자들이 정체모를 외계의 압력을 받는다는 것은 학문이 정치의 지배를 받는 구소련의 상황을 풍자한 것. 생존을 위해 타협할 것인가, 자신과 가족을 희생해가며 학자적 양심을 지킬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학자들.

소련의 과학자들이 연구를 하다 자신들이 어떤 특정한  연구들을 계속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인류의 지나친 발전을 염려하는 외계의 압력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이 외계의 압력에 굴복하는가,굴복하지 않는가는 과학자들에게 달려 있고... 

아이디어는 신선한 편이고 시사점도 주지만,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는 그다지 좋지 않아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사볼 만큼은 아닌 것 같고,도서관이나 중고를 이용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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