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쿠치바 전설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재,재밌다! 여자 3대의 이야기가 술술 읽힌다.

1950년대,돗토리 현의 베니미도리 촌에는 제철업으로 부자가 된 아카쿠치바 가문 사람들이 산 위 붉은 저택에서 살아가고 있다.떠돌이 산 사람들이 버리고 간 여자아이 만요는 그 집안의 큰 사모님에게 찍혀? 그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가게 된다.미래를 환시하는 능력이 있는 천리안 사모님 만요. 

그리고 그녀의 아이들 넷 중 경제 성장의 시기에 현 최강의 폭주족으로 살아가다 돌연 은퇴,인기 만화가가 된 딸 게마리,그리고 그녀의 니트족 딸 도코의 이야기까지 여자 3대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뭐랄까,굉장히 말도 안 되는 설정이기도 한데 나름대로 경제 성장과 몰락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가 설득력 있게 펼쳐지는 게 의아하달까? 난 도코의 이야기 빼고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었다.삼대의 저마다 독특한 인생 이야기.함께 펼쳐지는 일본의 근현대사.굉장히 독특한 책이다.재미있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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