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즈데이 북
코니 윌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4.5!읽고 나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화재 감시원>의 감동을 고대로 장편으로 끌고 오면 되겠다.

타임머신이 있는 근미래.역사학과 여학생인 키브린은 중세로 시간여행을 하게 되는데,잘못된 조작으로 인해 페스트가 창궐하는 한가운데에 떨어지게 된다.한편 이를 안 연구팀은 그녀를 다시 데려오려 하지만 현재 세계에서도 치사율이 높은 전염성 질병이 번져 모든 일들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격리된 속에서 그녀를 데려오기 위한 여행은 늦어지기만 한다.

그녀는 그 동안 수많은 참담한 죽음들 속에서 고민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만,밀려드는 페스트를 막을 수는 없었고 그 마을 최후의 생존자로서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모든 일이 끝나고 그녀는 현재로 돌아오지만,그녀는 결코 이전의 그녀와 같지는 않을 것이었다.굉장히 아름답고 슬프고 처절한 글이며 또한 좋은 sf이다.<화재 감시원>처럼.<과연 시간의 틀 속에서 인간이 해낼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어디까지가 허용되어야 하는 걸까? 개는..>에서 잠시 실망한 거 죄송해요 윌리스 아줌마! 모든 sf팬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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