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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리마투르
리타 모날디.프란체스코 소르티 지음, 최애리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번역이 어색한 건지,생각보다는 쉽게 읽히고 그리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어딘가 좀 허술하다는 느낌.
17세기 중반 한 여관에서 노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그리고 그 이후 페스트 의심으로 인해 격리당한 여관 내의 사람들이 겪는 이야기.<데카메론>의 설정과 조금 비슷하지만 이들은 여관과 연결된 지하통로를 돌며 페스트의 비밀을 밝혀내려 한다.
굉장히 두꺼우며 온갖 잡학과 시대적 설명들이 등장하는데 대충 술술 넘어가면 스토리 자체는 따라갈 수 있다.하지만 그리 재미있다고까진 하기 뭣하다.고음악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은 좋았지만.역사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