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소설걸작선 1
조안나 러스 외 / 여성사 / 1994년 8월
평점 :
절판


여성의 문제와 시각으로 보고 쓰여진 sf들.

페미니즘 소설인 줄 아셨죠?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다 sf가 섞인 글들이랍니다.다들 어느 정도의 수준 이상이고 2권까지 있어서 양질의 작품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답니다.문제는 절판. 저도 친구네 학교 도서관서 봤는데,웬만한 덴 없어요ㅠㅠ 하지만 혹 헌책방서 발견하면 얼른 사시라는 뜻에서.

코니 윌리스의 <섹스 혹은 배설>을 비롯하여 여성만 남은 세계에 남자들이 들어오는 이야기를 그린 조안나 러스의<그들이 돌아온다 해도>,비슷한 내용으로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휴스턴,휴스턴,들리는가> 성전환 수술이 일상화된 세계를 다룬 존 발리의 <레오와 클레오>, 모두 남성이었다가 좀 더 사랑에 빠진 쪽이 여성으로 변하는 사람들을 다룬 이야기<남자의 여자> ,여성의 지위가 바닥인 사회에서 여자 아이가 승리하는 이야기 <그레이스 고모를 위하여> 등이 인상깊었습니다.가끔 좀 어려운 작품이 나오긴 해도,재미도 있고 시사점도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옛날(90년대 초중반)에 나왔던 sf 걸작선들 몇 가지 더.(오래 전 거라 라이프로그 넣으려 해도 사진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