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당연한 하루는 없다

당연한 하루는 없다 - 아픈 몸과 성장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희우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2월

아, 읽는 내내 가슴이 조여와서 페이지를 쉽게 넘기지 못했다. 한 페이지는 무거운 병마와 싸우면서도 담담하고 씩씩하게 이겨낸 저자가, 다른 한 페이지는 함께 고난을 이겨나간 가족들이 있었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니 책 제목이 다시금 보인다. 당연한 하루라는 말에 많은 울림이 느껴졌다.

[100자평] 세 종교 이야기

세 종교 이야기 -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믿음과 분쟁의 역사
홍익희 지음 / 행성B(행성비) / 2014년 8월

아브라함으로부터 갈라져 나온 세 종교에 대한 책입니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생겨난 시대적 배경과 역사, 전개과정에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쉬우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하고 있어 교양서로 읽기 좋은 책입니다. 출전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100자평] 그냥 하지 말라

그냥 하지 말라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송길영 지음 / 북스톤 / 2021년 10월

모든 것이 데이터로 계량화되어 가고 AI로 자동화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과거의 공식은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 진정성을 가지고, 스스로의 전문성을 쌓아, 자신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시대. 결국 나만의 길을 찾는 장인이 되어야 한다. 그러니 그냥 하지 말라 - 는 내용.

[100자평] 불안의 책 (무선)

불안의 책 (무선) ㅣ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0
페르난두 페소아 지음, 오진영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9월

페소아가 평소에 남겨놓았던 메모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반짝이는 문장을 찾고 있는 이라면, 이 책에서 많은 보석을 캐낼 수 있겠지요.

[100자평] 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1년만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 완벽해 보이지만 모든 것이 불안한 그녀의 인생 새로고침
숀다 라임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부키 / 2018년 6월

겉보기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지만 그 속은 엉망진창이었던 한 여자. 결국 자신을 바꾸기 위해 1년 동안은 그 어떤 것이라도 전부 다 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레이 아나토미의 작가였던 숀다 라임스의 좌충우돌 도전일기.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