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1 - 머나먼 별빛의 노래 조지 R. R. 마틴 걸작선 : 꿈의 노래 1
조지 R. R. 마틴 지음, 김상훈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GRRM????
조지 R.R.마틴???
이름을 들어도 모르겠더니
얼음과 불의 노래 - 왕좌의 게임! 이라고 하니
아.. 그분이구나~ 싶었어요


저는 우선 1권 머나먼 별빛의 노래 중에

'일곱번 말하노니, 살인하지 말라'를 읽었는데요

주말에 가족들과 책한권씩 들고 카페에 갔다가

재미있게 보고 왔답니다
저는 사진찍은 저 부분에 적혀있는
"대부분의 경우 신 따위는 처음부터 없는 편이 나아." 라는
문장이 제일 인상깊었어요

평소에 판타지 장르를 즐겨읽지 않아서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한 마음에 읽기시작했는데
안읽던 장르라 그런지
이야기의 초반엔 잘 읽히질 않고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데 저 문장을 읽으면서 
이 작품에서 작가님이 하고자 하는 얘기가 이거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면서
뒷부분은 재미있게 읽기도 했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구체화 되더랍니다

제가 나름대로 읽고 정리한 생각은
'나와 다른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배척할 수 있는 권리란 누구에게도 없다!' 였는데요
오래전에 쓰여진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여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행한 사태들에
그대로 대입시켜 생각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
참 씁쓸했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다른 종족을 무참히 짓밟고
어린 아이들까지도 성문 밖에 매달아놓은
참혹한 장면으로 시작했지만
이야기의 마지막은
결국 '너희와 우리가 믿는 신은 하나' 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마무리 되어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의미없는 싸움을 계속 하고 있는
세계 곳곳의 사람들에게 일침을 하고 있습니다


판타지는 어렵지 않을까... 
유치하지 않을까... 했던 불안을 잠재워준,
영화를 보고 있는 듯 흥미진진했던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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